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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시대의 문명론적 진단The Coming of Convergence Age: A Civilization Approach

Other Titles
The Coming of Convergence Age: A Civilization Approach
Authors
김문조김남옥
Issue Date
2011
Publisher
한국사회학회
Keywords
IT; digital; convergence; civilization; paradigm; complexity; network; IT; digital; convergence; civilization; paradigm; complexity; network; 정보기술; 디지털; 융합; 문명; 패러다임; 복잡성; 연결망
Citation
한국사회학, v.45, no.5, pp.1 - 24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사회학
Volume
45
Number
5
Start Page
1
End Page
24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3959
ISSN
1225-0120
Abstract
인류 역사를 초거시적 시각에서 되돌아보면, 미분화 상태에 놓여있던 현상․활동․관념들이 분화나 전문화 과정을 거쳐 날로 작게 나뉘어져 온 “분화의 시대”로 일괄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난 날 세계의 변화를 주도해온 분화적 원심력이 융합적 구심력으로 대체되는 반전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페르낭 브로델이 강조한 바 있는 장기지속적 시간대를 보다 확장한 초장기적 관점에서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감지되는 융합 현상들을 개관한 후, 그 맹아적 성격들에 근거해 융합문명의 특성과 의의를 탐지해 보고자 한다. 문명에 관한 접근법은 크게 다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진보로서의 문명(계몽주의적 문명관), 퇴행으로서의 문명(자연주의/프로이트주의 문명관), 과정으로서의 문명(노베르트 엘리아스의 문명화과정론). 그러나 사회적 상태이자 과정인 문명은 진보적/퇴행적 문명론이 강조하는 전환성과 과정적 문명론이 강조하는 연속성을 동시적으로 포괄하는 패러다임적 접근에 의해 잘 규명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 기존 문명론의 종합적 검토를 통해 단계적 진화 개념을 주축으로 한 ‘패러다임적 문명론’을 정립하고, (2) 그에 입각해 인류의 문명사를 미분화 문명단계(농업문명), 분화 문명단계(산업문명) 및 탈(脫)분화문명 단계(융합문명)로 구분한 후, (3) 복잡성 정도가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판단되는 융합문명기의 특성과 의의를 행위자연결망이론(actor-network theory)의 통찰에 의거해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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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Sociolog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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