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관분석에 의한 한중일 물류 서비스의 구조와 파급효과 분석

Abstract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 물류서비스 산업의 현 위치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확히 파악하고자 함이다. 이를 위해 산업연관분석의 응용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OECD의 OECD.StatExtracts에서 발표하고 있는 각국의 산업연관표 자료와 고용 통계, 그리고 IDE․JETRO(2006)에서 제공하고 있는 Asian International Input-Output Table 등의 자료를 사용함으로써 한중일 3국의 물류서비스에 대한 국제 비교분석을 시도하였다. 3국의 비교를 위하여 각국의 물류서비스에 대한 노동생산성은 물론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파급효과와 물류서비스의 고용에 대한 파급효과를 동시에 고려하여 한중일 3국의 물류서비스 생산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중일 3국 중 일본은 물류서비스 분야에서 노동투입은 상대적으로 적고 부가가치를 많이 창출하는 양상을 보인 반면, 중국은 2000~2005년 동안 다소간의 개선 양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동투입에 많이 의존하는 특징을 나타내었다. 이에 반해 한국의 경우 물류서비스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총산출 및 부가가치 비중보다 고용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한국의 물류서비스 분야가 국내 여타산업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물류서비스 분야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저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문제점의 개선 없이는 국내 물류서비스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