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배태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직무탐색의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직무배태성 개념과 이직의도와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직무배태성 개념은 조직내적인 요인들과 조직외적 요인들을 포괄하여 조직구성원들이 자신의 조직에 뿌리내리는 현상으로 구성원들의 이직과 잔류를 설명해준다. 본 연구는 직원들의 직무가 조직내외적으로 배태되어 있다면 직원들의 이직의도는 감소되고, 직무배태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직무탐색 과정에 의해서 매개됨을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수도권 소재 기업 직원 244명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회귀분석과 부분최소 제곱법(partial least squares)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에 의한 연구결과 첫째, 직무배태성은 이직의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배태성은 직무탐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셋째, 본 연구는 직무배태성과 이직의도 사이에서 직무탐색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부분최소 제곱법에 의한 추가분석 결과 6개의 차원을 구성하는 직무배태성 차원 중에서 조직내적합, 조직내희생 그리고 조직외적합이 직무배태성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차원임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