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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적 시각에서 본 태종의 정치 리더십The Prince Taejong’s Political Leadership: A Machiavellian Perspective

Other Titles
The Prince Taejong’s Political Leadership: A Machiavellian Perspective
Authors
갈상돈
Issue Date
2011
Publisher
한국정치학회
Keywords
political leadership; necessita; moral/political self-awakening; virtu; fortuna.; 네체시타; 정치 리더십; 도덕적/정치적자각; 비르투; 포르투나.
Citation
한국정치학회보, v.45, no.4, pp.165 - 195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정치학회보
Volume
45
Number
4
Start Page
165
End Page
195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4414
DOI
10.18854/kpsr.2011.45.4.008
ISSN
1229-506X
Abstract
본 논문은 조선 3대 군주 태종이 권력투쟁을통해 정치권력을 획득하고 이를 강화, 공고히 하여 세종에게 권력을 이양하는데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마키아벨리의 시각, 특히 그의‘네체시타(necessita)’개념을 중심으로 정치가 태종의 리더십을 분석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필연성 혹은 불가피함을 의미하는 네체시타 개념으로 태종의 정치리더십을 분석하려는 이유는 이 개념이 정치에 있어서 도덕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관점을 대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태종의 권력정치의 특성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데 매우 설득력 있는 설명 틀(explanatory framework)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태종은 권력투쟁과정에서 냉혹하고 반도덕적인 정치행위를 피하지 않았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도덕적 자각이 드리운 속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윤리나 도덕은 권력 앞에서 한없이 무력한 존재에 지나지 않았지만 도덕적 기반을 떠난 권력이나 정치의 허약함도 동시에 깨달았던 태종이었다태종은, 권력투쟁의 한 복판에서 자신의 사사로운 권력추구를‘생존을 위한 부득이한 일’로 치장하며 잔혹한 행위를 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획득한 권력의 한계를 인식하고‘도덕적 자각’을 함으로써 성공한 정치가가 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네체시타는 때로는 명분이 부족한 정치적 행동의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수사(修辭)로 동원되기도 했고 정치적 성공으로 이끄는 행동원칙으로 기능하기도 했다. 네체시타를 통한 태종정치 분석의 유용성은, 네체시타가 수단의 도덕적 선악을 넘어 어떤 종류의정치행위에도 면죄부를 부여하는 극한 상황을 이르지만 동시에 정치적 목적의 도덕성이 담보될 때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지점이라는 것임을 보여준데 있다. 결론적으로 논문은 성공적인 정치 행동의 논리로서 네체시타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리더십의 관건임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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