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고전문학에 나타난 장비의 형상적 특징The Feature of Shapes of Jang-bi in Korean and Chinese Classical Literature
- Other Titles
- The Feature of Shapes of Jang-bi in Korean and Chinese Classical Literature
- Authors
- 김기형
- Issue Date
- 2011
- Publisher
- 돈암어문학회
- Keywords
- 장비; 맹(猛); 구원자적 인물; 영웅적 인물; 신격; Jan-gbi; the brave; saviour; Hero; deity
- Citation
- 돈암어문학, v.24, pp.123 - 143
- Indexed
- KCI
OTHER
- Journal Title
- 돈암어문학
- Volume
- 24
- Start Page
- 123
- End Page
- 143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4469
- DOI
- 10.17056/donam.2011.24..123
- ISSN
- 1229-2117
- Abstract
- 장비 형상의 가장 큰 특징으로 용맹스러우면서도 성질이 불같고 거칠어서 영웅적인 위엄과 더불어 인간적인 결함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양면적 특징은 이미 중국문학에 잘 나타나 있는데, 정사(正史) <삼국지>에는 지략을 구사하며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처신하는 장비의 지혜로운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지만 장비의 이러한 면모는 소설이나 설화 혹은 속담화 되는 과정에서 점차 약화되고 인간적인 결함을 지닌 ‘맹(猛)’의 이미지로 고착되어 형상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런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장비는 <삼국연의>에 등장하는 여느 영웅 못지 않게 서민들의 애호를 받아 왔다고 할 수 있다.
한국 고전문학에 나타난 장비의 형상적 특징은 중국문학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다음의 경우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1) 성격이 급하고 거친 인간형으로 형상화 된 경우2) 용맹의 표상으로 형상화 된 경우3) 징치자 혹은 구원자적 인간형의 경우4) 신격으로 좌정한 경우
흥미로운 현상은 소설이나 시조에서는 관우나 제갈공명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은데, 속담에서는 장비와 관련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는 서민들이 다른 인물보다 장비에 대해 더 친근감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 Files in This Item
-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 Appears in
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