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박물관의 연대기적 변화특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박물관 건축은 매시기마다 새로운 흐름과 함께 하여 왔으며, 어느 시대에서나 특별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는 문화사적 의미에서 박물관 건축이 한 시대의 사회문화적 면모를 대변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국내 박물관 건축의 변천과정도 상이 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되며 또한 실제적으로 새로운 박물관의 모색이나 기존의 박물관의 탈바꿈을 계획하고 또한 진행중에 있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문화소비욕구의 증대는 박물관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고, 선구적인 몇몇 박물관을 필두로 그러한 변화의 폭을 수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러한 노력의 결과 이제는 많은 박물관들 스스로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 및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도 변모를 꾀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박물관의 역사가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당한 변화의 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그 변화를 박물관 프로그램의 변화로써 파악하고자 한다. 그리고 박물관 프로그램의 변화와 건축공간의 관계를 통해 국내 박물관의 연대기적 흐름을 연구하고자 한다. 그러함으로써 앞으로 국내 박물관 건축계획에 있어서 프로그램과 박물관 건축의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