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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제조직을 채택한 다국적기업의 분권화에 관한 이론과 사례연구Theory and Case Study On Decentralization of Multinational Firms with Multi-divisional Form

Other Titles
Theory and Case Study On Decentralization of Multinational Firms with Multi-divisional Form
Authors
정재호
Issue Date
2010
Publisher
한국기업경영학회
Keywords
Multinational Firm; Integration and Differentiation; Knowledge Economy; Empowerment; Divisional Form; Multinational Firm; Integration and Differentiation; Knowledge Economy; Empowerment; Divisional Form; 다국적 기업; 통합과 차별; 지식경제시대; 권한위임; 사업부제
Citation
기업경영연구, v.17, no.1, pp.23 - 39
Indexed
KCI
Journal Title
기업경영연구
Volume
17
Number
1
Start Page
23
End Page
39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7625
ISSN
1229-957X
Abstract
글로벌 시대의 다국적기업은 통합과 차별이라는 두 가지 전략적 명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Chandler의 전략-구조 패러다임에 의하면 다국적기업의 조직구조는 이 두 가지 명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으로 진화하여왔다. 본 논문은 최근에 조직 경제학 분야에 소개된 Aghion and Tirole(1997)의 형식적 권한(formal authority)과 실질적 권한(real authority)의 모형을 주 분석틀로 삼아서 지식경제시대에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권한위임의 문제와 조직구조의 문제를 다국적 기업의 맥락에서 결합시킨다. Aghion and Tirole(1997) 모형의 핵심은 조직 내부에서 형식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상급직원이 하급직원에게 일부의 실질적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데 그 정도가 상급직원이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정보를 하급직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얼마나 더 보유하고 있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이 모형에서 상급직원은 실질적 권한을 이양하기 전에 스스로 관련 정보를 수집하며 관련 정보 수집의 양은 정보수집비용과 상급직원의 유인체계에 따라 내생적으로 결정된다. 본 논문은 Aghion and Tirole(1997)의 모형을 다국적 기업의 헤드쿼터 매니저와 사업부 매니저 관계에 적용하여서 제품별 사업부제와 지역별 사업부제에서 최적권한위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설명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들에서 기존연구에 공헌한다고 할 수 있다. 첫째, 그간의 다국적기업의 조직에 대한 연구 주제로 1) 다국적 기업의 조직구조와 전략에 관한 연구; 2) 다국적 기업 내의 본사와 자회사간의 관계설정이라는 크게 두 가지의 흐름이 있었다. 본 논문은 본사와 자회사간의 관계설정을 조직구조와 관련해서 분석함으로써 그 동안 독립적으로 연구되고 있던 이 두 가지 주제를 매개하는 분석적 틀을 제공한다. 둘째, 다국적 기업내부의 권한위임에 대한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공함으로써 본 논문은 다국적 기업 내부에서의 권한위임의 현상을 설명해주는 새로운 설명변수들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본 논문은 또한 이러한 새로운 분석틀을 이용하여 삼성과 소니의 사례를 재해석한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소니의 철저한 분권화는 컴퍼니 사업부장의 정보획득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사업부장이 추구하는 목표가 기업 전체가 추구하는 목표가 크게 상충하지 않을 때 효과적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따라서 소니가 분권화된 사업부제를 채택하고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은 사업부장의 정보획득능력이 부족하였으며 사업부장이 추구하는 목표와 기업전체가 추구하는 목표 간에 심각한 괴리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삼성의 사례를 본 연구의 관점에서 분석해보면 비서실이 사업부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헤드쿼터 매니저의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볼 수 있는데 특히 헤드쿼터 매니저의 정보획득능력이 사업부 매니저에 비해서 월등한 경우에 굳이 사업부제에게 권한을 위임하기 보다는 헤드쿼터 매니저가 중요한 의사결정을 주도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기업전체의 차원에서는 효율적임을 본 연구는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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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 Jai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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