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麗 武臣政權期 宋商의 往來Traffic of 'Songsang' during the period of military regime of Goryeo Dynasty
- Other Titles
- Traffic of 'Songsang' during the period of military regime of Goryeo Dynasty
- Authors
- 이진한
- Issue Date
- 2010
- Publisher
- 한국고전번역원
- Keywords
- the Goryeo Period; Period of military regime of Goryeo Dynasty; Songsang; exchange; trade; 고려시대; 무신정권기; 송상; 교류; 무역
- Citation
- 민족문화, v.36, no.36, pp.163 - 196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민족문화
- Volume
- 36
- Number
- 36
- Start Page
- 163
- End Page
- 196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8028
- DOI
- 10.15752/itkc.36.36.201012.163
- ISSN
- 1738-4648
- Abstract
- 이 논문은 고려 무신정권기의 송상의 왕래에 관해 고찰하였다. 이 시기에는 송상의 왕래를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송상이 고려에 와서 方物을 바쳤다’는 기록이 있었다. 또한 송상의 배를 타고 송나라 사람이 고려에 來投하였고, 송에 표류한 고려인이 송환되었으며, 몽고군에서 고려로 탈출한 송나라 사람이 고국으로 되돌아갔다. 그밖에 송상의 도움으로 송의 서적이 고려에 전달되고, 양국의 승려들이 교류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사례를 참고하여 무신정권기의 송상의 왕래를 정리한 결과 모두 36회가 되었는데, 그것은 선행 연구의 8∼9회 보다 매우 많은 것이었다. 게다가 모든 송상의 왕래가 기록에 남을 수 없으며, 무역의 속성상 특정 지역을 전문적으로 왕래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송상의 왕래는 더욱 많았을 것이다. 그러한 사정은 1270년에 ‘종전처럼 商舶의 왕래가 연이었다’고 몽고가 오해할 것을 우려했다는 고려 관인들의 말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이 시기에는 고려와 송의 외교가 단절되었고, 고려 국왕을 대체하는 새로운 권력자로서 武臣執政이 등장하였으며, 오랫동안 몽고와 고려가 전쟁을 하였고, 고려의 수도가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겨지는 것과 같은 정치․사회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송상의 고려 무역은 그것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고려 무신정권기에 송상의 왕래가 적었다는 견해는 수정되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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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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