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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이해와 경건한 섬김 - 白湖 尹鑴의 退溪學 계승에 관한 고찰 -Rational Understanding and Pious Service - A Study on Baekho Yun Hyu’s Succession to Toegye’s Philosophy -

Other Titles
Rational Understanding and Pious Service - A Study on Baekho Yun Hyu’s Succession to Toegye’s Philosophy -
Authors
김형찬
Issue Date
2009
Keywords
퇴계 이황; 백호 윤휴; 퇴계학; 성호학파; 신서파; 理; 天; 感通; 格物; Toegye Yi Hwang; Haekho Yun; Toegye philosophy; Seongho School; Sinseo Sect; li (理); cheon (天; Heaven); response and communication [感通]; investigation of things [格物]
Citation
퇴계학보, no.125, pp.143 - 174
Indexed
KCI
Journal Title
퇴계학보
Number
125
Start Page
143
End Page
174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21113
ISSN
1225-4398
Abstract
권철신과 정약용은 ‘이황→윤휴→이익’으로 이어지는 학문의 흐름을 제시하였다. 논자는 이것이 퇴계학파로부터 성호학파 내 신서파의 형성으로 연결되는 학통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여기고, 이 중 특히 윤휴의 역할에 주목하였다. 논자는 이황의 말년 저술에서 ‘理自到’와 ‘敬畏의 대상으로서의 天’ 사이에 미완의 과제가 남겨졌다고 파악하고, 윤휴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 했는가를 추적하였다. 윤휴는 ‘格物’・‘物格’을 인식 주체와 대상 사이의 ‘감응・소통[感通]’으로 풀이함으로써, 이황이 강조하고자 했던 ‘理’의 活物로서의 함의를 살리는 한편, 理氣論 체계에서 ‘理의 작용’ 문제와 관련된 개념상 혼란을 피할 수 있었다. 나아가 그는 ‘感通’의 대상을 개별 사물의 ‘理’만이 아니라 ‘天’까지 확장하였다. 또한 天에 대한 경외심이 유학의 이상을 일상에서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황의 문제의식을 계승하면서도, 天이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畏天]일 뿐 아니라, 늘 부모님을 모시 듯 곁에서 섬기면서 경건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존재요[事天], 나아가 그렇게 함께 편안히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고[樂天] 해석하였다. 理와 天에 대한 윤휴의 이러한 재해석은 신서파와 유사한 방향을 지향하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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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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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young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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