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한국적인 것’의 구상과 재현의 방식 - 예그린 악단의 뮤지컬 <꽃님이 꽃님이 꽃님이>를 중심으로The Conception of ‘Koreaness’ and the Method of representation: The city and the country in <Ggotnimi Ggotnimi Ggotnimi> of Yegrin Musical Company

Other Titles
The Conception of ‘Koreaness’ and the Method of representation: The city and the country in <Ggotnimi Ggotnimi Ggotnimi> of Yegrin Musical Company
Authors
최승연
Issue Date
2009
Publisher
국제비교한국학회
Keywords
예그린악단; 향토성; 한국적인 것; 도시성; 문화; 명품; 국가; 뮤지컬; Yegrin Musical Company; Locality; Koreaness; Urbanization; Culture; Prestige Products; State; Musical
Citation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v.17, no.1, pp.545 - 584
Indexed
KCI
Journal Title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Volume
17
Number
1
Start Page
545
End Page
584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21291
ISSN
1226-2250
Abstract
1960년대 예그린악단의 뮤지컬은 악극이나 여성국극과 같은 대중 음악극이 변방으로 밀려나고 여타 대중문화들은 문화사회적으로 하급의 ‘대중적’ 문화로 존재하고 있을 때, 국가주도의 주류적 위치에서 대중을 선도하며 해외공연에 나선다는 문화사절의 지위를 갖고 있었다. 그들은 문화적 세련됨을 ‘한국적인 것’으로 포장하여 담론화하고, 명품의 아우라를 갖기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최대한으로 활용했다. 제 2회 공연작인 <꽃님이>도 이와 같은 전략에 의해 탄생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예그린악단의 주된 작품경향과 차이를 보이는 것은 작품 안에 재현된 도시와 시골과의 이분화된 관계가 당대 대중문화적 관습을 일부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적인 것의 표상을 위해 물질화된 전통만을 재료로 취하고 있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오히려 재래의 자연, 심성, 관습 등을 서울의 모더니티와 충돌시키고 전자들의 전통적 가치를 부각시켜서, 한국적인 것의 표상으로 삼았다. 이러한 비물질적인 것들의 자리매김을 위해 원전의 멜로적 틀은 해체되었고 그 대신 후반부를 꽃님이의 서울상경기로 대체하여 전통적 정서회복의 문제를 희극적․낭만적인 결말로 풀어냈다. 꽃님이는 이러한 결말을 견인하는 인정 많은 ‘국민’이었던 것이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Associate Research Center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