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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당 이씨의 삶과 학문Sajudang(師朱堂) Lee(李)'s Life and Scholarship

Other Titles
Sajudang(師朱堂) Lee(李)'s Life and Scholarship
Authors
심경호
Issue Date
2009
Publisher
한국고전여성문학회
Keywords
Sajudang(師朱堂) Lee(李); Taegyosingi(胎敎新記); The Epitaph of Lee; the Wife of Yu mokcheon(柳木川夫人李氏墓誌銘); The Epitaph of the Late Lee(先妣淑人李氏家狀); Yangming School of Mind(陽明心學); Sajudang(師朱堂) Lee(李); Taegyosingi(胎敎新記); The Epitaph of Lee; the Wife of Yu mokcheon(柳木川夫人李氏墓誌銘); The Epitaph of the Late Lee(先妣淑人李氏家狀); Yangming School of Mind(陽明心學); 사주당 이씨; 『태교신기』; 「유목천부인이씨묘지명(柳木川夫人李氏墓誌銘)」; 「선비숙부인이씨가장(先妣淑人李氏家狀)」; 양명학
Citation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no.18, pp.241 - 279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Number
18
Start Page
241
End Page
279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21630
DOI
10.17090/kcwls.2009..18.241
ISSN
1229-9316
Abstract
사주당(師朱堂) 이씨는 『태교신기』를 남긴 여성 학자로서 20세기 초에 조명되기 시작했다. 이 책은 본래 한문으로 지었는데 사주당의 아들 유희(柳僖)가 한글로 번역하고 발문을 써서 1801년에 완성하였다고 전한다. 본고는 사주당의 일생과 학문 세계를 알 수 있는 일차 자료로서 신작(申綽)의 「유목천부인이씨묘지명(柳木川夫人李氏墓誌銘)」과 유희(柳僖)의 「선비숙부인이씨가장(先妣淑人李氏家狀)」을 택하여 그 둘의 서술시각과 방법을 대비하여 읽으면서 ‘여성지성사’의 정점을 이룬 사주당의 삶과 학문을 재구성해 보았다. 특히 여성의 탈구속 분투가 어떠한 중층적 성격을 지녔는지 재론하고, 그 분투를 바라보는 남성적 시선의 특성과 한계를 함께 논함으로써, 전근대의 통합적 지성사를 서술하기 위한 단초를 마련하고자 했다. 유희가 그려낸 사주당의 일생은 주체를 지닌 여성군자의 삶이었다. 더구나 사주당은 어려서부터 여성과 남성의 차별적 구분에 반대하고 스스로의 학적 인식과 실천적 행위를 규율하고 기획하였다. 그 결과 결혼 후에는 부군과 학문을 함께 토론하고 시문을 주고받았으며, 부군이 염치를 지닌 주체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멘토(조언자)’가 되어 주었다. 더구나 사주당은 양명학적 심학과 유사한 논리에서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의 구분을 폐기하고 욕망하는 마음을 전량에서 승인하였다. 그리고 욕망하는 주체를 인정하였기에 인간의 ‘몸’을 중시하여 몸의 기원이 되는 ‘태아’의 문제를 탐색할 수 있었으며, 그 탐색의 결과 『태교신기』를 집필할 수 있었다. 다만 사주당이 양명학적 심학과 유사한 논리를 전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미처 밝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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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Classical Chines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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