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주민의 성 역할 태도와 부부권력의 변화와 지속The Change and Continuity in Sex-Role attitude and Marital Power Relation among North Korean Migrants
- Other Titles
- The Change and Continuity in Sex-Role attitude and Marital Power Relation among North Korean Migrants
- Authors
- 임인숙; 윤인진
- Issue Date
- 2008
- Publisher
- 한국가족학회
- Keywords
- 북한이주민; 성역할; 부부권력관계; North Korean migrants; sex-role; marital power relation
- Citation
- 가족과 문화, v.20, no.3, pp.99 - 126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가족과 문화
- Volume
- 20
- Number
- 3
- Start Page
- 99
- End Page
- 126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24880
- DOI
- 10.21478/family.20.3.200809.004
- ISSN
- 1229-5973
- Abstract
- 이 연구는 성 역할은 사회문화적 구성물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북한 이주민들의 성 역할에 대한 태도와 부부권력 양상이 남한 이주 후 변화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280명의 북한 이주민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성별화된 부부역할과 권력관계의 변화와 지속성을 검토했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북한 이주민의 성 역할 고정관념은 남한에서 전반적으로 상당히 약화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역할 영역마다 변화 정도가 다르다. 가족부양에 대한 태도 변화보다는 가사노동에 대한 태도 변화가 더 크게 일어나고 있다. 여성의 희생이나 남편에 대한 복종을 당연시하는 태도도 약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보수적이다. 북한에서는 성별을 불문하고 남편을 내조하는 아내 역할을 결혼한 여성이 담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로 간주했던 반면, 남한 이주 후 남성들은 자녀양육을 잘하는 어머니 역할을 더 중요시하게 된다. 탈북여성들의 취업 여부나 소득 수준, 남한 거주기간에 따라 성 고정관념, 기혼여성의 최우선 역할에 대한 태도나 부부권력 양상이 차이를 띠지는 않았다. 다만 연령 범주에 따라서 성 역할을 보는 시각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대의 탈북자들 중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성별에 따른 역할 고정관념은 가장 약하게 나타나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수적인 태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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