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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뮤지컬에서 재현된 서울의 양상A study on the represented images of Seoul in the original Korean Musical

Other Titles
A study on the represented images of Seoul in the original Korean Musical
Authors
최승연
Issue Date
2008
Publisher
한국극예술학회
Keywords
창작뮤지컬; 한국적인 것; 문명; 문화; 전시; 분절; 억압; 도시적 감수성; The original Korean Musical; The Koreaness; civilization; culture; exhibition; segment; suppression; urban sensibility
Citation
한국극예술연구, no.27, pp.303 - 339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극예술연구
Number
27
Start Page
303
End Page
339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25121
DOI
10.17938/tjkdat.2008..27.303
ISSN
1225-7729
Abstract
이 논문은 한국 창작뮤지컬장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한국적 뮤지컬’에 대한 지향을 일종의 강박으로 보고 그 강박의 원천이 어디에 근거하고 있는가를 질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한국뮤지컬사는 북한과 서구와의 경합이 강박의 근원임을 보여준다. 창작뮤지컬에서 재현하고 있는 ‘서울’의 모습은 서구와의 경합의 풍경을 보여주는 장이다.창작뮤지컬에서 서울은 ‘전시’, ‘분절’, ‘억압’의 공간으로 제시된다. 전시와 분절의 공간으로서의 서울은 기성뮤지컬에 의한 것이고, 억압하는 서울은 기성뮤지컬 밖 주체들에 의한 것이다. 특히 ‘전시되는 서울’은 관주도 뮤지컬단이 국가주의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여 만들어낸 이미지로서, 서울의 문명과 문화가 서구에 맞서는 국민국가를 건설하는 본질적 요소임을 역설한다. 이러한 관념은 현실에 대한 고민을 삭제한 판타지의 양식과 거의 무의식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분절되는 서울’은 기성뮤지컬의 민간극단들에 의해서 재현된 이미지이다. 이 서울 안에는 계급과 지역에 따른 균열상이 포함되어 있으나, 서울 안에 전통이라는 담론으로 환원되는 원형적인 지역성이 회복되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그것을 타파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여기에는 서울에 이미 고착된 도시문화를 퇴폐적인 것으로 보고, 서울을 그것에서부터 탈피시키려는 동일성에 대한 요구가 내재되어 있다. ‘억압하는 서울’의 이미지는 서울의 실제 모습을 리얼리즘의 시각으로 재현한 것이다. 기이한 형태로 비대해진 서울은 악의 표상으로 제시되면서 일상인과 노동자를 소외시킨다. 일반적으로 ‘뮤지컬적’이라는 수사와 결합되기 이와 같은 이미지는 뮤지컬의 외연을 넓히는 하나의 시도로 거론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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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 Research Center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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