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점 『노자』의 不在 내용과 그 含意Absent Contents in the Guodian Laozi and their Implications
- Other Titles
- Absent Contents in the Guodian Laozi and their Implications
- Authors
- 오상무
- Issue Date
- 2008
- Publisher
- 한국철학회
- Keywords
- oneness(yi; 一); you(有); Dao; small state; large state; oneness(yi; 一); you(有); Dao; small state; large state; 一; 有; 道; 小國; 大國
- Citation
- 철학, no.97, pp.1 - 20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철학
- Number
- 97
- Start Page
- 1
- End Page
- 20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25210
- ISSN
- 1225-1518
- Abstract
- 본고는 전래본 『노자』에는 있으나 곽점본 『노자』에는 없는 내용들이 두 판본간의 철학적 차이를 이해하는데 어떠한 함의를 지니는지를 탐구한다. 이 문제를 고찰하는데 있어서 본고는 곽점본에 없는 내용 중에서도 지금까지 학계에서 그다지 주의하지 않았던 ‘一’의 개념, ‘有卽道’의 근거, ‘소국’과 ‘대국’의 개념 등에 주목한다. 『노자』해석사의 주류적 전통에서, ‘일’은 精氣로 해석됨으로써 중요한 우주론적·정치론적 개념으로 간주되어 왔고, 『노자』의 우주론은 ‘有도 道다’라는 해석의 바탕 위에 건립되어 왔으며, 『노자』의 국가관은 작은 국가가 이상사회라는 해석에 기초해서 이해되어 왔다. 하지만 곽점본 『노자』에는 앞의 내용들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해석들이 불가능하다. 다시 말하면 곽점본에는 전래본에 대한 주류적 해석 위에 건립된 근간 사상들이 없다.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곽점본 『노자』철학은 현행본 『노자』철학에 비해 보다 정합적으로 해석되어질 수 있다. 이러한 점들로 볼 때, 곽점본과 전래본간에는 일부 학계의 시각과는 달리 매우 유의미한 철학적 차이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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