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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보』와 시인 박아지(朴芽枝)Koryoshibo and Poet Park, Ajee

Other Titles
Koryoshibo and Poet Park, Ajee
Authors
강영미
Issue Date
2008
Publisher
상허학회
Keywords
『고려시보』; 박아지; 춘파 박재청; 시조; 카프 해소; 신건설사 사건; 전기적 이력; Koryoshibo; Park Ajee; Chunpa Park Jae Cheong; dissolving KAPF; the shingeonselsa event; biographical history
Citation
상허학보, v.23, pp.225 - 252
Indexed
KCI
Journal Title
상허학보
Volume
23
Start Page
225
End Page
252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25245
DOI
10.22936/sh.23..200806.007
ISSN
2765-1959
Abstract
남북한문학사에서 카프 계열의 농민 시인으로 알려진 박아지는 1905년 함북 명천에서 태어난 박일이 아니라, 1907년 개성에서 태어난 춘파 박재청이다. 그는 개성의 지역 신문 『고려시보』에 춘파, 봄물결, 박아지, 박재청 등의 필명으로 활동하면서 6편의 서정시와 430여 수의 시조를 발표하였다. 이 작품을 통해 개성에서 인삼 농사를 짓던 박아지 집안의 이력과 카프가 해체된 후 고향 개성에 머물던 박아지의 내면 풍경을 살필 수 있다. 『고려시보』에는 박아지뿐만 아니라, 카프 비해소파 계열의 문인들이자 해방 직후 조선문학건설동맹에서 함께 활동하다 월북한 이기영, 한설야, 엄흥섭의 연재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이들이 『고려시보』에 발표한 작품은 남북한 문학사에 알려진 바 없는 새로운 작품이다. 이들은 1934년 신건설사 사건을 계기로 카프가 해산된 후 『고려시보』에 글을 발표하다가 해방 이후 문맹을 결성하고 월북을 한 공통점을 보인다. 이 점에서 볼 때 개성에서 발간한 『고려시보』(1933~1941)는 개성의 지역신문일 뿐만 아니라, 카프 비해소파 계열의 문인들이 카프 해소 후 활동하던 매체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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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 Research Center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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