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김수영 시의 예술성과 현실성 연구 -변증법적 접합과 두 층위의 알레고리-A Study on Artistry and Reality of Kim Soo-young's Poems -Dialectical articulation and allergies on two layers-

Other Titles
A Study on Artistry and Reality of Kim Soo-young's Poems -Dialectical articulation and allergies on two layers-
Authors
오형엽
Issue Date
2021
Publisher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Keywords
언술 구조; 구조화 원리; 양극의 길항과 접합; 첨단과 정지; 속력과 정돈; 탈주체와 주체; 변증법적 접합; 발터 벤야민적 알레고리; 두 층위의 알레고리; structure of speech; structural principles; antagonist and articulation of bipolar; edge and stop; speed and order; post-subject and subject; dialectical articulation; Walter Benjamin' s allegory; allergies on two layers
Citation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v.25, no.2, pp.33 - 56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Volume
25
Number
2
Start Page
33
End Page
5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29716
ISSN
1598-3501
Abstract
이 글은 김수영 시 분석의 기본 틀로서 ‘반복과 변주’의 ‘언술 구조’에 주목하고, 시적 구조화 원리이자 시적 지향 및 도약의 동력으로서 ‘양극의 길항과 접합’을 설정하며, 시적 전개 과정에서 단계적 도약과 전환의 분기점으로 작용하는 ‘첨단과 정지’, ‘속력과 정돈’, ‘탈주체와 주체’ 등의 변증법을 도출하려 한다. 그리고 이 변증법을 통해 김수영의 시가 예술성과 현실성을 어떠한 방식으로 접합하는지 살피면서 ‘발터 벤야민적 알레고리’의 특성과 연관시켜 해석하고자 한다. 이 글은 먼저 김수영의 마지막 작품인 「풀」(1968)을 분석하고, 해석의 타당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 직전에 쓰여진 「꽃잎 1」(1967)과 「절망」(1965)을 분석한 후, 김수영 시의 구조화 원리이자 시적 지향 및 도약의 양상을 규명하기 위해 「서시」(1957)와 「현대식 교량」(1964)을 분석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이러한 분석 절차를 거쳐 이 글은 김수영 시에 대해 다음의 몇 가지 해석 및 평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김수영은 첨단과 정지, 해탈과 풍자, 속력과 정돈, 탈주체와 주체 등의 양극을 모순과 균열을 안은 채 변증법적으로 지양하는 시적 추구를 통해 순수시 혹은 모더니즘 시와 참여시 혹은 리얼리즘 시를 접합하려는 시도를 시적 전개 전체에서 일관되게 보여준다. 둘째, 김수영의 시는 각각 ‘사회적 현실의 차원’과 ‘역사적 시간의 차원’으로의 인식의 전환 및 시적 도약을 보여주는 「서시」(1957)와 「현대식 교량」(1964. 11. 22)을 기준으로 ‘초기 시․중기 시․후기 시’로 구분할 수 있다. 셋째, 「서시」(1957)에 등장하는 ‘첨단과 정지의 변증법’은 그 지양과 접합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원주를 넓히며 전개되어 「현대식 교량」(1964. 11. 22)의 ‘속력과 정돈의 변증법’에 도달하고, 다시 이를 경유한 후 「풀」(1968. 5. 29)에 이르러 ‘탈주체와 주체의 변증법’으로 나타난다. 넷째, 「풀」을 위시한 김수영 시의 중요한 특성을 일반적인 상징이나 전통적 수사학의 알레고리가 아니라 발터 벤야민적 알레고리와 연관시킬 수 있다. 김수영은 첨단과 정지, 해탈과 풍자, 속력과 정돈, 탈주체와 주체 등의 양극의 모순과 균열을 온몸으로 껴안고 전진하는 ‘정직한 변증법’을 통해 발터 벤야민적 알레고리의 특성과 조우하게 된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Oh, Hyung yup photo

Oh, Hyung yup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