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영(令)의 편목(篇目)과 학령(學令)의 재현A preliminary Research of Silla’s Categories of Laws : Laws of Education
- Other Titles
- A preliminary Research of Silla’s Categories of Laws : Laws of Education
- Authors
- 정호섭
- Issue Date
- 2020
- Publisher
- 한국사연구회
- Keywords
- Laws of education; Gukhak(國學); laws(律); decrees(令); Silla; 신라; 율령격식; 학령; 국학; 양노령; 당령; 진령; 천성령
- Citation
- 한국사연구, no.191, pp.89 - 132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사연구
- Number
- 191
- Start Page
- 89
- End Page
- 132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097
- DOI
- 10.31791/JKH.2020.12.191.89
- ISSN
- 1226-296X
- Abstract
- 동아시아 율령체제 내에서의 신라 율령의 편목에 대해 추정해보고 그 편목 가운데에서 사료로 잔흔이 확인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학령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신라 令이 대략 31개의 편목 정도로 존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진, 당, 일본의 학령과의 비교를 통해 신라의 학령을 재현해 볼 수 있음도 시론적으로 검토하였다. 물론 신라의 율령이 법전의 형태로 수찬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신라가 어떠한 방식으로든 운용하였다고 판단되는 율령격식이 존재한 것은 사실이다.
여기서는 사료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잔편들을 통해 율령의 편목을 확인하고, 특히 그 중에서도 사료가 비교적 풍부한 신라 학령이 중원, 일본 등과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서 일정 부분 이해할 수 있다. 신라의 율령격식은 율령 도입 이후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신라의 사정에 맞게 운영되었다. 이는 일본의 율령이 당령을 수용하여 일본의 현실에 맞게 적용한 것과 동일한 측면이 있다. 나아가 신라의 학령만으로 보면 그 이전 진령과 유사한 부분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차원에서 비록 학령이라는 제한된 접근이긴 하겠지만, 율령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접근을 통해 신라의 대학 교육에 대한 이해도 깊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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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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