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인 이상 - 1936년 ‘역단(易斷)’ 연작과 ‘위독(危篤)’ 연작의 창작 배경과 관련성을 중심으로Poet of summer, Yi-sang - Focused on the background and relevance of the 1936 series of ‘Ruk-Dan(易斷)’and‘Wi-dok(危篤)’
- Other Titles
- Poet of summer, Yi-sang - Focused on the background and relevance of the 1936 series of ‘Ruk-Dan(易斷)’and‘Wi-dok(危篤)’
- Authors
- 김종훈
- Issue Date
- 2019
- Publisher
- 민족어문학회
- Keywords
- Yi Sang(李箱); ‘Ruk-Dan(易斷)’; ‘Wi-dok(危篤)’; irony; cold surge; 이상; 역단; 위독; 아이러니; 한파
- Citation
- 어문논집, no.87, pp.95 - 116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어문논집
- Number
- 87
- Start Page
- 95
- End Page
- 116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529
- ISSN
- 1226-6388
- Abstract
- 이 연구는 이상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1936년 발표된 ‘역단(易斷)’ 연작과 ‘위독(危篤)’ 연작의 특성과 관련성을 추적하려 했다. 사업, 애정, 추위 면에서 혹독했던 1936년 이른 겨울 그는 그간 유지했던 시 쓰기의 습관을 깨고 변화된 시적 개성을 선보였다. 2월에 발표한 ‘역단’ 연작은 여름에만 시를 발표해 왔던 이상의 관례를 깬 시편들이다. 각혈과 추위 등에 대한 반응이 시에 직접 반영되어 있는데,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하고 진지한 화자의 출현으로 이상 시의 의미는 더욱 풍부해졌다.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한 10월 그는 실제 삶을 바탕으로 언어를 실험한 ‘위독’ 연작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기원을 둔다. 하나는 일문시와 ‘오감도’ 연작에서 유래한 실험 정신이고 다른 하나는 ‘역단’ 역작에서 발생한 체험의 고통이다. 이상 시는 1936년 마지막 두 차례 시 연작에서 미학적 절정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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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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