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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곡泉谷 송상현宋象賢의 사상과『천곡수필』Thoughts of Sanghyun Song in Cheongoksupil

Other Titles
Thoughts of Sanghyun Song in Cheongoksupil
Authors
박종천
Issue Date
2019
Publisher
한국국학진흥원
Keywords
송상현; 『천곡수필』; 충의; 절의; 성리학; 대책문; 과거시험; Sanghyun Song; Cheongoksupil; Neo-Confucianism; the study of nature and principle; loyalty and righteousness; fidelity; topical replies; national examination
Citation
국학연구, no.38, pp.253 - 290
Indexed
KCI
Journal Title
국학연구
Number
38
Start Page
253
End Page
290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559
DOI
10.36093/ks.2019..38.008
ISSN
1598-8082
Abstract
송상현은 임진왜란 때 순국한 절의형 선비로서 사회적 모범으로 추숭되었는데, 그 우국충정은 국가적 기억이나 가문의 전통으로 전승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몽現夢과 이상異常 자연현상의 영험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상기될 정도로 막대한 사회적 영향을 끼쳤다. 그는 불의한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보다는 자기성찰적 자세로 사私보다 공公을 앞세우는 충의를 강조했다. 이는 말단보다는 근본을 강조하는 성리학의 사유에서 배태된 것으로서, 송상현이 과거시험 준비를 위해 만든 대책문 선집인『천곡수필』에도 잘 반영되었다. 그런데 이전의 다른 대책문 선집들과는 달리, 천곡수필 에서는 귀신론 천도론 본성론의 성리학적 주제들을 주목하여 다루었으며, 본체와 근본이 바로 서면 현상과 말단은 저절로 잘 될 것이라는 낙관적 믿음이 뚜렷하게 부각되었다. 특히 임금-재상-신하-백성 등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위계질서에서 정점-중심을 차지하는 임금과 위정자들의 정성과 의무를 강조하는 한편, 분야나 영역별로 전문적인 지식이나 제도적인 해결을 제시하기보다는 ‘지인안민知人安民’의 논리에 따라 적절한 사람을 등용하고 권한을 위임하는 정치 시스템과 그에 맞는 사회 재생산 토대로서 교육과 과거시험 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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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 Research Center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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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Jong C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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