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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에서 '갈등'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비판적 고찰 -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A Critical Review of Conflict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Other Titles
A Critical Review of Conflict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Authors
정재림
Issue Date
2019
Publisher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Keywords
conflict; 2015 revision Curriculum; competency; progress and resolution of conflict; 갈등; 2015 개정 교육과정; 역량; 갈등의 진행과 해결 과정
Citation
한국문예비평연구, no.64, pp.309 - 334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문예비평연구
Number
64
Start Page
309
End Page
334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580
DOI
10.35832/kmlc..64.201912.309
ISSN
1226-7627
Abstract
이 논문은 국어교육에서 갈등에 대한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 변천과 함께 보면, 최근 교육과정으로 올수록 갈등이 단순한 문학 이론이 아닌 포괄적인 교육 내용으로 다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역량기반교육과정’을 표방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갈등과 관련하여 ‘의사소통역량’, ‘공동체·대인관계역량’, ‘자기성찰역량’ 등이 언급되며, 이를 위한 통합 단원이 시도되었다. 최근 국어 교과서의 갈등 단원에 실린 제재는 매우 다채로워졌고 장르도 다양해졌다. 이는 학습자의 흥미,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갈등 단원의 학습활동은 갈등의 구조, 인물의 평가, 내면화와 적용, 표현 및 창작 활동으로 유형화할 수 있다. 그중 갈등의 구조, 인물의 평가 등 문학작품의 수용과 감상을 위한 학습활동이 다수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역량을 명시적으로 지향하는 교과서에서 또한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이에 표면적으로 역량을 지향하더라도 실제 학습은 문학 중심으로 이루어진다고 판단할 수 있다. 갈등 단원의 제재나 학습활동과 관련하여, 과도한 교훈주의가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다. 작품을 도덕적, 윤리적으로 해석하도록 강요하는 부분이 발견되는데, 문학교육적 관점에서는 도덕주의적 해석보다 학습자가 인물의 행동이나 선택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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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ducation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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