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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국의 역사기념물 보존활동과 문화민족주의Preservation of Historic Monuments and Cultural Nationalism in the German Empire

Other Titles
Preservation of Historic Monuments and Cultural Nationalism in the German Empire
Authors
최호근
Issue Date
2019
Publisher
한국서양사학회
Keywords
German Empire; memorial; culture; cultural politics; nationalism; 독일제국; 기념물; 문화; 문화정치; 민족주의
Citation
서양사론, no.143, pp.230 - 265
Indexed
KCI
Journal Title
서양사론
Number
143
Start Page
230
End Page
265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614
ISSN
1229-0289
Abstract
제국건국 이후 일차대전 발발 전까지 독일에서는 역사기념물 보존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러한 운동은 기본적으로 민족의 문화적 동질성을 강조함으로써 정치적 통일을 공고하게 만들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시민계급 주도로 이루어진 역사기념물 보존운동 중에는 지역적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도 적지 않았다. 그러므로 역사기념물 보존활동은 국가권력과 시민계급 사이의 정치적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을 함축하기도 했다. 이 글은 문화정치의 관점에서 세기 전환기 독일의 기념물 보존운동을 두 개의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라인지방 기념물보존⋅향토보호협회(RVDH)의 경우가 보여주는 것처럼, 대다수의 지역 협회 구성원들은 유산시민계급과 교양시민계급 출신이 대다수였다. 이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협회들은 관변적 성격을 띠었고, 정치적으로도 온건한 성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하이델베르크 성 논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기념물 보존활동 속에서 성장한 전문가집단은 복원을 통한 민족적 영광의 재현을 요구하는 국가에 맞서 점차 적절한 수준의 보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를 계기로 ‘복원 대신 보전’이라는 기념물 보존의 원칙이 공론장에서 널리 수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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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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