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전통적 방법과 낭독의 효과Traditional Reading Method and Reading Aloud
- Other Titles
- Traditional Reading Method and Reading Aloud
- Authors
- 이기대
- Issue Date
- 2019
- Publisher
-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한국학연구소
- Keywords
- 독서; 낭독; 묵독; 간서; 소리; Reading; Silent reading; Read aloud; Traditional culture; Library
- Citation
- 한국학연구, no.70, pp.105 - 131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학연구
- Number
- 70
- Start Page
- 105
- End Page
- 131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639
- DOI
- 10.17790/kors.2019..70.105
- ISSN
- 1225-195x
- Abstract
- 독서의 일반적인 모습으로 흔히 정적인 공간에서 침묵 속에 책을 읽는 과정을 떠올린다. 이러한 책읽기의 방법은 도서관과 같은 근대적 공간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독서 문화의 변화와 관련이 깊다. 전통적인 독서의 방법은 서당이나 향교 및 서원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도 일반적으로 낭독하면서 진행되었다. 이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낭독을 통한 전통적인 독서의 방법에 대해서는 그리 관심이 높지 않았다. 소리를 저장하는 기술이 발전하기 이전에는 낭독의 소리가 발화되는 순간 사라져 버렸고 현재 이를 실제로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리 자체보다는 글로 적힌 내용이 주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낭독과 관련된 단편적인 기록들을 모으고 관련 현상에 따라 정리하면, 낭독과 관련된 당대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기록들을 통해 눈으로만 책을 읽는 방법과 비교하여 소리내어 책을 읽는 이유와 방법에 대한 인식이 선명하게 부각된다. 또한 읽는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소리 자체를 평가하고 책을 읽는 소리를 통해 독서의 본질에 대해 논의했던 부분도 찾아볼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기록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낭독을 중심으로 전개된 독서의 문화적 현상과 인식의 단계를 세분화할 필요성이 드러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낭독에 대한 흔적을 남긴 문헌들을 중심으로 독서의 전통적인 방법과 이에 대한 인식을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전통적으로 소리내어 읽던 방식과 효과를 중심으로 당시의 독서 상황에 대한 이해가 보다 면밀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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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Global Business > Korean Studies in Division of Global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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