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트 폰 랑케의 역사 내러티브Leopold von Ranke’s Historical Narrative
- Other Titles
- Leopold von Ranke’s Historical Narrative
- Authors
- 최호근
- Issue Date
- 2019
- Publisher
- 역사학회
- Keywords
- 랑케; 역사 내러티브; 수사학; 통합적 역사서술; 역사주의; Leopold von Ranke; historical narrative; rhetoric; integrative historical writing; Historicism
- Citation
- 역사학보, no.242, pp.135 - 16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역사학보
- Number
- 242
- Start Page
- 135
- End Page
- 165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674
- ISSN
- 1225-1615
- Abstract
- 랑케 역사서술의 목표는 ‘벌거벗은 진실’의 재현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랑케가 일체의 문학적 역사서술을 거부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게 일면적이다. 수사학적 역사서술에 대한 그의 비판적 텍스트는 그가 처해있던 학술활동의 콘텍스트 속에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점에서 볼 때, 랑케가 과거의 수사학적 전통을 모두 거부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랑케는 ‘벌거벗은 진실’을 추구하는 엄격한 연구자였던 동시에, ‘아름다운 학문’의 이상 속에서 과거를 생동감 있게 재현하고자 했던 역사서술가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지식 독자들과 소통하길 원했던 서술가로서 랑케는 수사학적 기법을 선택적으로 적극 차용했다.
그러나 랑케의 역사 내러티브에서 이것보다 중요한 점은 시간적 차원들에 대한 고려였다. 역사서술가로서 랑케의 목표는 행위-국면-구조의 세 차원을 통합적 역사서술을 구현하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해 그는 사건 중심의 미시적 역사와 국면 중심의 중간적 역사, 그리고 장기지속적인 구조적 역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위대한 순간들의 재현에 서로 만나는 역사적 위인들이 활동하는 위대한 순간들의 재현에 주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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