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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프랑스 출판문화와 귀스타브 도레의 삽화 작업에 대한 미학적 고찰Aesthetic Analysis of Gustave Doré’s Illustrations and the 19th Century French Publishing Culture

Other Titles
Aesthetic Analysis of Gustave Doré’s Illustrations and the 19th Century French Publishing Culture
Authors
신상철
Issue Date
2018
Publisher
서양미술사학회
Keywords
귀스타브 도레; 삽화; 판화; 낭만주의; 프랑스 제 2제정 시기; 성경; Gustave Doré; Illustration; Print; Romanticism; La seconde Empire en France; the Bible
Citation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no.49, pp.53 - 76
Indexed
KCI
Journal Title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Number
49
Start Page
53
End Page
7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833
DOI
10.16901/jawah.2018.08.49.053
ISSN
1229-2095
Abstract
귀스타브 도레는 출판 산업의 활성화로 인해 삽화와 판화 등의 시각 이미지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급증하던 프랑스 제 2제정 시기에 주된 작품 활동을 전개한 삽화가이다. 그의 창작 작업은 삽화뿐만 아니라 판화, 유화, 조각 등의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하여 이루어졌지만 그 중 삽화는 매우 중요한 영역을 차지한다. 도레는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으며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다. 그런 이유에서 그가 창안해낸 이미지들은 매우 독특하고 새로웠다. 신문과 풍자잡지, 소설, 성경 속에 등장하는 그의 삽화들은 극적인 화면 구성과 자유로운 표현 방식을 주된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의 삽화를 접한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본래 삽화는 텍스트를 시각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인식되어왔으나 도레는 삽화의 조형적 가치와 독립적 위상을 강화시키고자 노력했다. 도레의 창작 작업은 두 가지 측면에서 미술사적 가치를 지닌다. 우선 그는 19세기 미술사에서 서정적 자아, 작가의 주관성, 인간의 내면세계 그리고 신앙의 문제에 관해 탐구했던 낭만주의와 상징주의 미학을 연결시켜주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업이 지닌 또 다른 의미는 출판과 관련된 부분이다. 도레는 산업화의 흐름에 맞서 수공예적 가치를 지닌 정교하면서 수준 높은 이미지를 창출하려 하였다. 그의 삽화 작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책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는 삽화를 출간하는 과정에서 기계화된 동판화 제작 방식을 거부하고 목판화 제작을 고집했으며 이를 통해 근대 물질문화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예술 창작에 있어서 정신성을 중시하는 자신의 미학관을 표출하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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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 Department of Archaeology and Art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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