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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의 운송업을 통해 본 ‘社會主義 改造’'Socialist Transformation' through Beijing's transportation industry

Other Titles
'Socialist Transformation' through Beijing's transportation industry
Authors
윤형진
Issue Date
2018
Publisher
한국중국학회
Keywords
사회주의 개조; 중화인민공화국; 운송업; 국영화; Socialist Transformation; PRC; Beijing; transportation industry; nationalization
Citation
중국학보, no.84, pp.121 - 137
Indexed
KCI
Journal Title
중국학보
Number
84
Start Page
121
End Page
137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848
DOI
10.35982/jcs.84.6
ISSN
1226-850x
Abstract
본 연구는 ‘社會主義 改造’ 과정을 소재로 1950년대 중화인민공화국 사회의 변화를 탐색하려는 시도이다. 反把頭 운동은 도시문제의 해결이라는 측면도 존재하지만, 산업구조의 측면에서 보면 사영 부문에 대한 공격이었으며 비공업 분야에서 당-국가의 개입을 가능하게 만든 중요한 변화였다. 搬運公司의 설립은 反把頭 운동을 통해 공백이 된 운송업 경영·관리의 영역을 당-국가가 장악하기 위한 시도였다. 또한 완전한 국영화는 아니었지만, 운영과 관리의 국영화를 실현했으며 여전히 남아 있는 사영 부분을 축소하고 통제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했다. 運輸公司로의 합병은 운송업 전체에 대한 통일적 관리를 추구한 것으로서, ‘三統’의 확장이었다. 그러나 마차업의 발전은 국영화된 부문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운송 수요, 그리고 기술적 발전을 배경으로 축소된 사영 부문이 다시 성장하는 상황을 가져왔다. 사회주의 개조, 특히 비공업 분야의 사회주의 개조는 사회주의 개조에 관한 기존의 설명보다 더 장기적인 과정이었다. ‘과도기의 총노선’ 이후 신민주주의에서 사회주의로 전환했다는 정치사 중심의 서술로는 사회주의 개조 과정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운송업에서는 전혀 국영화의 기반이 없던 1950년부터 시작되었으나, 1956년 이후에도 여전히 사영 경제의 요소를 완전히 억누르지 못했다. 운송업이 가진 유동성과 분산성은 개조 과정을 어렵게 했으며, 기술적 변화는 개조 과정을 좀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운송업의 사회주의 개조 과정에서 비동력 운송수단은, 국영 부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동원된 측면이 있다. 개조의 필요성으로 노동자에 대한 배려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가격 통제. 안정적 운송력의 확보 등을 고려한 측면이 강했다. 운송업 종사자의 이익보다는 운송 업무의 완성이 더 중시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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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 Research Center > Asiatic Research Institut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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