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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靖国): 아시아태평양전쟁기 일본의 정신적 허브Yasukuni: The spiritual herb of Japan during the era of the Asia-Pacific War

Other Titles
Yasukuni: The spiritual herb of Japan during the era of the Asia-Pacific War
Authors
김용철
Issue Date
2018
Publisher
한국일본학회
Keywords
야스쿠니신사; 아시아태평양전쟁; 천황제이데올로기; tophos; Yasukuni Shirine; Japanese Emperor System Ideology; Asia-Pacific War; tophos
Citation
일본학보, no.114, pp.173 - 192
Indexed
KCI
Journal Title
일본학보
Number
114
Start Page
173
End Page
192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1985
ISSN
1225-1453
Abstract
이 논문은 아시아태평양전쟁기 야스쿠니신사의 성격을 논한 것이다. 기존의 논의에서는 ‘군국주의의 상징’이나 ‘블랙홀’과 같은 간명한 규정은 있었지만, 당시 일본의 주요집단이나 존재 사이에서 야스쿠니신사가 어떤 기능을 수행했고 어떤 의미를 갖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와 같은 기능이나 의미를 고려했을 때 그것의 성격이 어떠했는지에 관한 논의는 미흡한 상태에 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보다 새로운 시각에서 당시 야스쿠니신사의 성격을 조명할 필요가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시대 초기 무진전쟁 전사자의 합사공간으로 출발하여 오락과 여가의 공간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여졌고,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지나며 국가주의와의 결합을 강화해갔으며 아시아태평양전쟁기에는 이벤트공간으로서의 성격과 함께 상징적 토포스로서 정신적 허브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표면적으로는 별격관폐사라는 국가신도의 한 기관에 불과했지만, 천황과 국가를 위해 전사한 전사자의 합사공간이었고 상징적 토포스로서 군인과 천황, 후방의 국민을 연결하는 공간이었다. 천황이 임시대제나 예대제에 행차할 때에는 천황가와 야스쿠니신사가 연결됨으로써 이세신궁을 대신하는 토포스가 되었고, 군인이 야스쿠니를 참배할 때에는 천황, 국가와 연결되었으며 후방의 국민이 참배할 때 역시 천황, 국가, 그리고 전사자들과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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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Korea University Global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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