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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후 한국 비판적 지성의 남북 ‘차이의 공존’ 인식과 방법론 성찰 과정Korean Intellectuals’ Awareness of Peaceful Coexistence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and Reflection on its Ways since 1970s

Other Titles
Korean Intellectuals’ Awareness of Peaceful Coexistence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and Reflection on its Ways since 1970s
Authors
정태헌
Issue Date
2018
Publisher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Keywords
비판적 지성; 민주화‒통일의 관계; 차이의 공존; 한반도 중립화론; 군축론; 경협론; critical intellectuals; correlation between democratization and the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peaceful coexistence; the theory of neutralized unification; the theory of disarmament; the theory of economic cooperation
Citation
동양학, no.72, pp.55 - 76
Indexed
KCI
Journal Title
동양학
Number
72
Start Page
55
End Page
7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102
ISSN
1229-3199
Abstract
한국의 비판적 지성은 1972년 7·4 공동성명을 계기로 ‘민주화=통일’의 상관관계를 인식하고 1980년대에는 평화통일의 선결 과제로 남북 간의 감성적, 문화적 ‘동질성’ 강조를 벗어나 ‘차이의 공존’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방법론으로서 상보하는 측면이 크지만 초점이 다른 한반도 중립화론, 군축론, 경협론 등을 구체화시켰다. 경협론에 혼재되어 있기도 한 흡수통일론은 동북아평화공동체를 전망할 수 없거니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를 주체적으로 이끌어가기보다 수동적으로 끌려가게 한다. 경제논리에 휩쓸려 비판적 지성조차 1990년대 말 교류 주체의 설정에서 때로는 대기업 중심론으로 기울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각 분야에서 민간 통일운동이 더욱 밀도 있게 진행되어 국내정치적 이해관계에만 좌우될 수 있는 정권의 통일정책을 비판하면서 이끌어가야 한다. 경협론은 남한의 경제성장을 위한 객체로 북한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남과 북이 주체가 되는 ‘남북연합’ 인식을 전제로 한 평화적 경제공동체 구축을 목적으로 추구되어야 한다. 극우적 논리로 통일을 거론하는 위험성이 우리 사회에 일정하게 각인되어 있다면 1970년대 이후 민주화 역량을 배경으로 한 비판적 지성의 끊임없는 ‘차이의 공존’ 성찰 덕이 크다. ‘차이의 공존’ 의식은 남북관계, 북미관계, 동북아공동체를 이끄는 엔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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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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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TAE HERN
문과대학 (한국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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