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eudaimonia)과 외적좋음의 관계에 대한 고찰Aristotle’s View of the Relation Between Happiness(euadaimonia) and the External Goods
- Other Titles
- Aristotle’s View of the Relation Between Happiness(euadaimonia) and the External Goods
- Authors
- 손병석
- Issue Date
- 2017
- Publisher
- 철학연구회
- Keywords
- 아리스토텔레스; 행복; 에우다이모니아; 외적좋음; 덕; Aristotle; happiness; eudaimonia; external goods; virtue
- Citation
- 철학연구, no.118, pp.177 - 20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철학연구
- Number
- 118
- Start Page
- 177
- End Page
- 208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232
- DOI
- 10.23908/JSPS.2017.09.118.177
- ISSN
- 1229-022X
- Abstract
-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행복은 최고선으로서 ‘덕에 따른 영혼의 활동’으로 정의된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 덕 이외에도 “외적으로 좋은것들”(ta ektos agatha), 예를 들어 부나 명예 또는 좋은 태생이나 출중한 외모와같은 것을 추가적으로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행복에 대한 ‘덕의 충족성 원리’와‘외적인 좋음의 추가적 필요성 원리’는 행복의 구성원리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발생시킨다. 외적좋음의 자체적 가치를 인정하게 되면 덕의충분성 원리가 훼손되고, 외적좋음의 가치가 인정되지 않으면 행복실현을 위한추가필요성 원리가 부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 그의 외적좋음에 대한 재평가를 시도한다. 이를 위해 ‘외적좋음이 없이는 덕에 따른 활동이 불가능하거나 쉽지 않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언급에 주목하여, 이 말이 수단과 운적인 것으로 말해지는 외적좋음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지를 규명한다. 특히 수단으로 말해지는 친구나 부와같은 외적좋음과 덕활동의 상관관계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와 형상 개념을통해 이해를 시도한다. 이것은 수단으로 말해지는 외적좋음을 질료(hylē)에 상응하는 ‘가능태적 좋음’으로, 덕을 형상(eidos)적 원리로 보는 것이다. 결론적으로외적좋음은 덕과 더불어 아리스토텔레스적인 행복을 실현하는 구성부분으로 이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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