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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遺事』의 불교금석문 인용사례와 인용방식Cases and Methods of Citing Buddhist Epigraphy in Samguk Yusa三國遺事

Other Titles
Cases and Methods of Citing Buddhist Epigraphy in Samguk Yusa三國遺事
Authors
신선혜
Issue Date
2017
Publisher
고려사학회
Keywords
三國遺事; 佛敎 金石文; 引用事例; 引用方式; 一然; 塔像; 義解; Samguk Yusa; Buddhist Epigraphy; Cases of Citing; Methods of Citing; Il-yeon; Pagodas and Buddhist Images; Anecdotes of Renowned Monks
Citation
韓國史學報, no.69, pp.203 - 226
Indexed
KCI
Journal Title
韓國史學報
Number
69
Start Page
203
End Page
22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263
DOI
10.21490/jskh.2017.11.69.203
ISSN
1229-6252
Abstract
『삼국유사』에서 발견되는 금석문은 대개 造塔, 造像 관련 銘文 등 불교 금석문류이다. 이에 금석문의 인용이 발견되는 편목은 塔像편에 집중되어 있으며 興法, 義解편에서도 몇몇 확인되지만 그 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금석문의 인용사례를 살펴야 하는 것은 이를 통해 『삼국유사』의 찬술방식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뿐 만 아니라 고려시대까지의 금석문 발견 및 현존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삼국유사』의 불교금석문 인용사례를 정리하고, 사례별로 『삼국유사』와 금석문간 인용 문구를 비교해 보았다. 사례는 총 14건이 정리되었는데, 그 중 금석문의 명칭 및 인용여부를 기재한 사례는 12건, 기재하지 않은 사례는 2건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인용방식의 차이점은 『삼국유사』 찬술 당시 금석문의 상태가 온전하지 않아 全文을 파악하기 힘들거나 금석문의 명칭인 題額이 판독되지 않는 경우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일연은 『삼국유사』 찬술 당시에 남아있던, 즉 실견할 수 있던 금석문을 주로 인용하였는데, 대표적으로 「聖德大王神鍾銘」과 「甘山寺石造彌勒菩薩立像造像記」, 「甘山寺石造阿彌陀佛立像造像記」, 「鍪藏寺阿彌陀如來造像事蹟碑」, 「高仙寺誓幢和上碑」 등이 해당된다. 이들은 일연이 경주를 직접 답사하며 실견한 금석문인데, 「皇龍寺九層木塔刹柱本記」의 경우와 같이 실견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채록된 2차자료를 부분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금석문의 인용 시에는 문구의 변형 및 교정, 조목의 성격에 맞는 부분을 인용하는 방식을 취하였고, 본문의 서술과 다른 내용을 가진 금석문을 인용할 경우 내용의 70% 이상의 분량을 인용하여 독자들이 자료 간 正誤를 가늠할 수 있게 하였다. 『삼국유사』에 인용된 문헌자료류와 비교할 때 금석문의 경우 인용 분량이 적고 정확도의 측면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으나, 일연은 『삼국사기』 등 이전 문헌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불교금석문의 사료적 가치를 발견하고 이의 존재와 채록에 의미를 두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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