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麗時代 農法의 변화와 投化人의 土地 開墾Changes in Agricultural Technology during Goryeo Dynasty and Land Cultivation by the Naturalized Persons
- Other Titles
- Changes in Agricultural Technology during Goryeo Dynasty and Land Cultivation by the Naturalized Persons
- Authors
- 이진한
- Issue Date
- 2017
- Publisher
- 역사학회
- Keywords
- 고려시대(高麗時代); 농법(農法); 투화인(投化人); 인구증가(人口增加); 개간(開墾); 이주(移住); Goryeo dynasty; Agricultural technology; naturalized person; population growth; land cultivation; migration
- Citation
- 역사학보, no.234, pp.31 - 61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역사학보
- Number
- 234
- Start Page
- 31
- End Page
- 61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266
- DOI
- 10.16912/tkhr.2017.6.234.31
- ISSN
- 1225-1615
- Abstract
- 고려시대 외국인의 투화는 발해 유민과 같이 일시에 대규모 집단이 왔던 사례도 있었고, 여진ㆍ거란ㆍ일본인 등과 같이 소규모지만 자주 왔던 사례도 있었는데,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투화인의 대량 유입은 고려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 먼저 외국인의 투화로 인해 고려의 인구가 크게 늘어났는데, 그것은 사망보다 출생이 많아 늘어나는 자연 증가에 비해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투화인들이 전국 각지로 이주하여 황무지를 개간하고 살게 되자, 1호당 토지 소유 면적이 작아졌다.
이와 같은 농업의 여건 변화는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조방적 농업이 아니라 거름주기와 김매기 등을 이용하여 토지 생산성을 높이는 농법으로 전환하는데 일정한 기여를 하였다. 그러므로 투화인들의 이주와 개간은 고려의 농업 생산 조건을 바꾸고, 농법을 발달시키는데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고려 사회와 제도 변화의 숨은 원인을 제공하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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