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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圖經』 譯註」(2) -권1 「建國」편의 분석을 중심으로-Goryeodogyoung Annotated (2)

Other Titles
Goryeodogyoung Annotated (2)
Authors
이진한오치훈임형수
Issue Date
2017
Publisher
고려사학회
Keywords
Goryeodogyeong(高麗圖經); Seogeung(徐兢); Geonguk; Sibong; Gija Joseon; Goguryeo; Balhae; Crowning of King; 고려도경; 서긍; 건국; 시봉; 기자조선; 고구려; 발해; 책봉
Citation
韓國史學報, no.66, pp.377 - 423
Indexed
KCI
Journal Title
韓國史學報
Number
66
Start Page
377
End Page
423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285
DOI
10.21490/jskh.2017.02.66.377
ISSN
1229-6252
Abstract
이 글은 『고려도경』 가운데 권1의 첫 번째 글인 「建國」편을 살핀 것이다. 『고려도경』은 1123년 宋 사절단의 일원으로 고려를 방문한 徐兢이 작성하였으며, 그 중에 건국편은 고려 이전 역대 국가의 역사와 중원 왕조와의 관계를 정리한 것이다. 이를 통해 12세기 초 송나라 사람들의 고려에 대한 인식을 살필 수 있다. 건국편은 ‘建國’과 ‘始封’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먼저, 건국에서는 고려가 다른 夷狄과 달리 상하의 예의가 있고 덕을 갖추었으므로 건국의 전말을 기록할 가치가 있다고 하였으며, 시봉에서는 기자조선으로부터 고려의 건국까지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에 따르면 고려의 역사는 기자조선에서 시작하여 고구려, 발해, 고려로 이어졌다고 한다. 또한 서긍은 기자조선 이래로 고려왕조까지 중국으로부터 책봉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는 고려에 사신으로 파견된 서긍의 목적과 관련되는 부분이다. 1123년 당시 고려는 송의 책봉을 받지 않고 단지 사신 왕래만 하고 있었는데, 송에서는 고려 국왕을 책봉하기를 원하였다. 거란으로 인해 단절되었던 책봉관계를 회복하여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울러 새로 흥기하는 금나라를 견제하려는 의도였다. 이처럼 『고려도경』의 건국편은 서긍의 고려 사행 목적과 송나라 사람들의 高麗觀을 잘 보여주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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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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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in Han
문과대학 (한국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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