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이동설에 대한 비판적 검토A Critical Review of the Theory of the Relocation of Old Chosŏn (古朝鮮)
- Other Titles
- A Critical Review of the Theory of the Relocation of Old Chosŏn (古朝鮮)
- Authors
- 박대재
- Issue Date
- 2017
- Keywords
- Old Chosŏn; the Yan state; Chinbŏn; Maekkuk; Liaodong; Manbŏnhan; Xiandu; Pei River; 고조선(古朝鮮); 연(燕); 진번(眞番); 맥국(貊國); 요동(遼東); 만번한(滿番汗); 험독(險瀆); 패수(沛水)
- Citation
- 동북아역사논총, no.55, pp.15 - 60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동북아역사논총
- Number
- 55
- Start Page
- 15
- End Page
- 60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311
- ISSN
- 1975-7840
- Abstract
- 최근 학계에서 비교적 많은 공감을 받고 있는 고조선 중심지 이동설은 『위략』 에 보이는 연장(燕將) 진개(秦開)의 요동 진출 기록에 근거하고 있다. 기원전3세기 초 연(燕)의 요동 진출을 계기로 고조선의 중심지가 요동[險瀆]에서 평양[王險城]으로 이동했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위략』에는 연이 침공했던 지역이 고조선의 중심지가 아니라 그 ‘서방(西方)’이었다고 나온다. 연의 침공지역은 『사기』 조선전에는 ‘진번(眞番)·조선(朝鮮)’으로 나오고, 『산해경』에는 한수(漢水) 동북의 ‘맥국(貊國)’으로 보인다. 연이 공격했던 조선의 서방은 바로진번(古眞番), 맥국을 가리키는 것으로 판단된다. (古)진번(眞番)과 맥국의 위치는 서요하(西遼河, 遼水)와 동요하(東遼河, 沛水)가 합류하는 요북(遼北) 지역(鐵嶺 이북)으로 비정되며, 연과 조선의 경계가 된 ‘만번한(滿番汗)’도 동요하유역에 위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의 요동 진출은 고조선의 서방 세력을 멸망시켜 고조선 약화에 영향을 미쳤지만, 그 중심지 이동과는 무관하였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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