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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강화도 鎭堡의 운영과 屯田策의 추진The Operation of the Ganghwa-do(江華島)’s Jin-Bo(鎭堡) and The Pursuit of Garrison Farm Policy(屯田策)

Other Titles
The Operation of the Ganghwa-do(江華島)’s Jin-Bo(鎭堡) and The Pursuit of Garrison Farm Policy(屯田策)
Authors
송양섭
Issue Date
2017
Publisher
한국사연구회
Keywords
강화도 진보 급대 둔전 목장 병조 군사재정; Ganghwa-do; Jin-Bo(鎭堡); Gupdae(給代); Garrison farm(屯田); Ranch; The Ministry of War; armaments
Citation
한국사연구, no.176, pp.133 - 174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사연구
Number
176
Start Page
133
End Page
174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338
ISSN
1226-296X
Abstract
양란 이후 군비확충책의 일환으로 설치된 강화도 진보의 운영에는 막대한 재원이 給代의 형태로 조달되었는데 이는 병조에게 커다란 재정적 부담이었다. 이 때문에 병조의 급대를 대체하기 위해 목장에 대한 둔전설치나 開墾·築堰의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었다. 대대적인 물력이 투입된 船頭浦 築堰은 그 대표적인 예였지만 그로부터의 소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진보운영이 부실해지고 병조의 재정압박이 심해지자 牧場設屯策은 다시 추진되어 마침내 숙종 34년(1708) 유수 박권에 의해 실현되기에 이른다. 이 때 北一·鎭江 두 목장이 모두 둔전으로 개간되었으나 경영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募入된 流民이나 軍卒들의 생계기반이 취약하여 뿌리를 내리지 못하였고 地主·官屬들의 屯田私占이 공공연히 자행되었다. 특히 지주세력은 둔전을 내적으로 장악하여 사적 소유지로 여기다시피 했고 이에 걸 맞는 수준의 지대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책동하였다. 둔전의 지대율을 점차 낮아져 갔으며 이 때문에 둔전경영을 통해 확보한 수입이 급대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지에 기반한 군수조달이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급대는 고스란히 병조의 부담으로 남겨졌다. 왕조의 군사재정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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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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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Yang seop
문과대학 (한국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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