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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군인’ 가네코 데이이치(金子定一)와 대아시아주의운동'Chosun Soldier' ​​Kaneko Teiichi and the Pan-Asianism Movement

Other Titles
'Chosun Soldier' ​​Kaneko Teiichi and the Pan-Asianism Movement
Authors
이형식
Issue Date
2017
Publisher
호서사학회
Keywords
​​Kaneko Teiichi; Daiajiakyoukai; Turanism; Pan-Asianism Movement; Chosen army; Lee Kwang Soo; Can be a soldier; 가네코 데이이치; 대아세아협회; 투란주의; 대아시아주의운동; 조선군; 이광수; 「군인이 될 수 있다」; 金子定一; 大亜細亜協会; トゥラン主義; 大アジア主義運動; 朝鮮軍; 李光洙; 「兵になれる」
Citation
역사와 담론, no.84, pp.315 - 357
Indexed
KCI
Journal Title
역사와 담론
Number
84
Start Page
315
End Page
357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347
ISSN
1226-8089
Abstract
본고에서는 ‘지나통’, ‘조선통’(‘조선군인’), 대아시아주의자로서 활약한 가네코 데이이치의 행동과 사상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가네코는 만주사변 직전에 조선에 부임해서 만주사변이 발발하자 관동군과 조선군의 연락장교로 봉천에 파견되어 재만조선인 구제를 구실로 전선확대를 꾀하는 한편 재만조선인문제에 깊이 관여하였다. 가네코는 만주에서의 항일운동을 막고 치안을 확보하기 위한 재만조선인대책의 일환으로 ‘안전농촌’ 건설하고, 만몽을 중국에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네코의 만몽영유론은 권익적인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만몽, 조선, 일본이 동일 종족(투란민족)이라는 우랄·알타이민족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다른 대아시아주의자들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만주국이 건국된 후에 20사단 참모로 조선에 다시 돌아온 가네코는 국민협회, 동민회, 재향군인회, 조선교육회, 경찰관강습소 등이 주최하는 각종 강연회의 연사로 활약하는 한편, 신문, 잡지 기고를 통해서 일본의 만주침략을 옹호하고, 만주국 건국을 지지했다. 국제연맹을 백인의 이익방호기관, 동양침략을 위한 기관이라고 맹렬히 비판하며 국제연맹에서 탈퇴할 것을 역설했다. 이러한 사상운동을 통해서 가네코는 조선에 대아시아주의를 전파하였고, 1934년 조선대아세아협회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가네코는 아시아 제 민족(투란민족)의 지연적, 혈연적, 문화적 동질성을 강조하면서 天孫民族인 大和民族을 대종가로 한 ‘一家的 大民族主義’, ‘동아대민족주의’를 주장했다. 이러한 가네코의 대아시아주의는 최남선의 ‘불함문화권’과 공명하면서 점차 일부 ‘친일’ 조선인들에게 침투되어갔다. 가네코가 뿌린 대아시아주의운동의 씨앗은 1939년 여름의 천진조계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조선에서의 反英운동으로 승화해나갔던 것이다. 한편 가네코의 조선인식 및 민족관은 자연스럽게 제국주의적인 침략 논리로 이어졌다. 즉 가네코는 일본민족대륙기원설을 채용하면서 만주사변 이후의 대륙침략을 일본민족의 고향으로의 귀향활동, 즉 ‘일본민족의 대륙환원’으로 정당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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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hyoung sik
아세아문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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