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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견례를 통해 본 아이신-다이칭 구룬(Aisin-Daicing Gurun)의 세계Ritual Practices of the World of the Aisin-Daicing Gurun

Other Titles
Ritual Practices of the World of the Aisin-Daicing Gurun
Authors
김선민
Issue Date
2017
Publisher
한국사학사학회
Keywords
Aisin-Daicing Gurun; ritual practices; kowtow; physical embracement; Hong Taiji; 아이신-다이칭 구룬; 국가의례; 고두; 포견; 홍타이지
Citation
韓國史學史學報, no.36, pp.64 - 108
Indexed
KCI
Journal Title
韓國史學史學報
Number
36
Start Page
64
End Page
108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351
DOI
10.29186/kjhh.2017.36.64
ISSN
1229-7488
Abstract
만주족의 전통 풍습인 포견은 아이신 구룬이 발전하면서 매우 격식있는 국가 의례로 발전해갔다. 특히 장수의 개선, 몽고 부락의 수장들의 접견, 투항한 한인 장수를 맞이할 때 포견례가 시행되었으며 아이신 구룬의 신분질서를 상징하는 의식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 본고는 홍타이지 시기에 시행된 고두와 포견이 국가의 공적 의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나아가 아이신 구룬의 팽창에 맞추어 점점 진화하고 발전해가는 과정을 분석한다. 첫째, 명이나 몽고로 출정하고 개선하는 만주의 버일러들을 전송하고 영접하는 의식은 고두와 포견이 홍타이지와 그의 형제·조카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드러내고 동시에 汗과 버일러의 위계질서를 과시하는 데 활용되었음을 보여준다. 둘째, 몽고 부락의 수장들과 한인 관료를 맞이하는 의식은 포견례가 몽고 수장의 신분이나 한인 관료의 지위에 따라 汗의 신체에 접근할 수 있는 범위를 차등적으로 설정함으로써 아이신 구룬의 위계 질서를 가시적으로 드러내었음을 보여준다. 셋째, 정월 초하루에 열리는 원단 의식과 황실의 책봉 의례는 황제의 권위와 상대방의 신분을 드러낼 수 있도록 고두의 횟수가 차등적으로 정해졌음을 보여준다. 끝으로 삼전도 의식에 대한 만문자료는 고두를 포함한 당시의 투항례가 조선에게만 강요된 특수한 의식이 아니라 아이신 구룬과 다이칭 구룬에서 만주·몽고·한인 사이에서 오랫동안 시행된 공적 의례의 한 형태였음을 보여준다. 삼전도의 의식은 조선이 몽고 부락이나 변경의 한인 등 다른 여러 주변 세력과 마찬가지로 폭력적인 과정을 통해 청제국의 질서로 편입되었음을 상징하는 의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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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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