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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일본 보수인맥의 태동 - ‘역코스’기를 중심으로The Waking Phase of Conservative Connections in Postwar Japan

Other Titles
The Waking Phase of Conservative Connections in Postwar Japan
Authors
이웅현
Issue Date
2017
Keywords
전후 일본; 보수주의; 정령자문위원회; 역코스; 일본유족회; 일본경영자단체연맹; 황국사관; Postwar Japan; Conservatism; Seirei shimon iinkai (政令諮問委員 会; Policy Advisory Committee); Reverse Course (逆コース); Nippon Izokukai (日本遺族会; Japan War-Bereaved Families Association); Nikkeiren (日本経 営者団体連盟; Japan Federation of Employers Associations); Kōkokushikan (皇国史観)
Citation
동북아역사논총, no.57, pp.406 - 446
Indexed
KCI
Journal Title
동북아역사논총
Number
57
Start Page
406
End Page
44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406
ISSN
1975-7840
Abstract
1950년대 초반 일본에는 온건 보수파와 보수적인 신세대 역사가들이 등장함과동시에 전전의 재계세력 즉 자본가들도 각종 위원회와 단체들을 통해서 다시 부상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전전의 일본 독점자본세력이 1950년대 이른바 역코스의 시대에 정치권력에 대한 통제의 형태를 바꾸어 부상하는 ‘준(準)파시즘’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파시즘 세력이라고 간주하는 것은 유보할수밖에 없다. 이들은 1951년 신설된 ‘정령자문위원회’를 통해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편, 일본 우익 정치세력의 강력한 지지기반인 ‘일본유족회’에 물적·인적 자원을 투입하면서 새로운 보수의 모습을 띠고 등장하게 된다. 전전과는 다른 새로운 정치형태에 적응하면서 자본의 이익을 도모하게 되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전후 일본에서 좌우의 대립이 선명해진 시점을 이른바 ‘1955년체제’의 형성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로 정·재계의 보수세력의 태동 그리고 황국사관 학파의 재기는 1951년 『요미우리신문』이 기획기사로 연재한 ‘역코스’의연재와 시기를 같이한다. 일본 정계의 전후 보수세력, 미묘하게 변화된 재계의자본가 그리고 역사학계의 신세대 황국사관 보유자들이 바로 이 1951년을 전후로 한 시기에 부상함으로써, 21세기인 현재까지 연면히 내려오는 ‘일본 보수주의 주류의 원점’을 형성하고 있다. 요컨대 전후 일본의 보수세력은 1951년 연합군의 점령이 종식되고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 및 미일안보조약의 체결이 가시화하면서 태동하기 시작했으며, 단순히 전전의 보수 혹은 우익 세력이 부활한 것이 아니라, 점령정책에 대한반동으로 각종 기관과 단체 그리고 새로운 정책과 정부기관이 형성되면서 이 자리를 채우는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보수세력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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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Vice President for Research > Institute of Convergence Scienc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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