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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言直과 張岱 自挽詩의 對比 연구 - 韓中 자만시 비교(2) -Comparision between the self - elegy poetry of Lee Yeon - jik and Zhang Dai

Other Titles
Comparision between the self - elegy poetry of Lee Yeon - jik and Zhang Dai
Authors
임준철
Issue Date
2016
Publisher
한국시가문화학회
Keywords
이언직(李言直: 1631-1698); 장대(張岱: 1597-1684?); 조선후기; 명말청초; 자만시(自挽詩); 대비(對比); Lee Yeon-jik(1631-1698); Zhang Dai(1597-1684?); late Joseon; late Ming and early Qing Dynasty; self-elegy poetry; comparision
Citation
한국시가문화연구, no.38, pp.185 - 212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시가문화연구
Number
38
Start Page
185
End Page
212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515
ISSN
2466-1759
Abstract
이 글은 동아시아 自挽詩의 주제적 전통 속에서 張岱(1597-1684?)와 李言直(1631-1698)의 자만시를 對比하여 연구한 것이다. 이들은 17세기 명말청초와 조선 후기라는 서로 다른 공간을 살다갔지만, 이들의 자만시는 명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청나라에 대한 복수심이란 매우 유사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이 글에선 두 작품을 대비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이언직이 장대에 비해 더욱 직접적이고 일관된 對明義理를 드러내고 있다. 두 사람의 미묘한 인식차는 이 시기 양국 지식인들의 명나라와 청나라를 바라보는 의식의 차이를 반영한다. 그런데 자만시에 투영된 시대상은 이언직의 작품에서만 발견되는 현상은 아니다. 조선시대 자만시에서 유독 정치현실이나 국제 정세의 변화와 관련된 작품이 많다는 점은 우리 문인들이 자만시를 좀 더 현실적 발언의 도구로 인식했음을 의미한다. 둘째, 장대 자만시의 표현방식이 암시적이고 우회적인 반면 이언직의 자만시는 단선적이고 직설적이다. 이언직의 자만시가 유언에 가까운 자기 선언으로 일관된 배경에는 조선시대 문인들의 자만시 인식과 작시 방식이 있다. 이런 차이는 개별 사례이기는 하나 한중 양국의 자만시가 동일한 기원(도연명의 <의만가사>)에서 비롯하였지만, 일정하게 다른 길을 선택해서 나름의 글쓰기 방식으로 변화해갔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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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Classical Chines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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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Jun Chul
문과대학 (한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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