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箕子전승의 형성과 단군 신화에의 편입 과정Jizi Lore, the Formation and Process Incorporated in Dangun Myth

Other Titles
Jizi Lore, the Formation and Process Incorporated in Dangun Myth
Authors
김남중
Issue Date
2016
Publisher
고려사학회
Keywords
Samguk Yusa(三國遺事); Goki(古記); Dangun myth; Jizi(箕子) lore; the heavenly gods; Daebu(大夫) Ye(禮); Jangdanggyeong(藏唐京); Shincheon (信川)[Yuju(儒州)]; 『삼국유사』; 『고기』; 단군 신화; 기자 전승; 天神; 大夫禮; 藏唐京; 信川[儒 州]
Citation
韓國史學報, no.65, pp.89 - 131
Indexed
KCI
Journal Title
韓國史學報
Number
65
Start Page
89
End Page
131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569
DOI
10.21490/jskh.2016.11.65.89
ISSN
1229-6252
Abstract
이 논문은 箕子전승이 언제 형성되었으며 『삼국유사』에 제시된 단군 신화 안에 기자 전승이 유입된 시기 및 배경을 고찰한 것이다. 먼저 고조선 지역에서 일어난 세력들의 자기 인식을 토대로 고조선인들이 천신이나 선인의 후예라는 인식을 지녔음을 살필 수 있었다. 반면 『고기』류 단군 신화상의 기자는 단순히 周王에 의해 봉건된 제후의 모습으로만 나와 토착 세력들이 지닌 王者의 조건을 지닌 인물로 묘사되어 있지 않다. 기자 전승은 고조선인들이 보편적으로 지니고 있던 시조 전승과는 거리가 멀다는점에서 고조선 시기에 단군 신화에 편입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러한 기자 전승은 漢代문헌에서 나오기 시작하는데, 고조선 시기에 존재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위략』에 기원전 4세기 말에 朝鮮侯가 稱王을 하고 燕과 군사적 충돌 직전까지 갔던 내용이 나온다. 이때 대부 禮가 연에 가서 燕王을 설득하여 전쟁을 막았는데, 기자전승은 이 과정에서 대부 예에 의해 각색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기자동래설이 고조선 사회에 확산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고 對燕외교를 이끌었던 대부 예로 언급된 세력 안에서만 언급된 정도로만 보인다. 『고기』류 단군 신화상에 나타난 기자의 모습에서 낙랑군 통치 시기나 고구려 시기에도 기자 전승이 단군 신화에 편입되었다고 보기어렵다. 기자의 이주는 단군의 藏唐京이주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과 황해도 信川[儒 州] 지역에 거주하던 고조선 계승 세력의 전승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즉 고조선의 도읍으로 알려져 왔던 평양이 아닌 신천 일대가 단군의 도읍이 된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 기자 전승이 단군 신화에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편입 시기는 고구려 멸망이후 평양 일대는 황폐화되고 황해도 일대는 무정부 상태나 다를 바 없게 되었던 통일신라 시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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