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能)에 그려진 「기다리는 여인들」의 恨The Resentment of「Waiting Women」in Noh
- Other Titles
- The Resentment of「Waiting Women」in Noh
- Authors
- 김충영
- Issue Date
- 2016
- Publisher
- 한국일본학회
- Keywords
- 제아미; 이즈쓰; 기누타; 기다리는 여인; Zeami; Izutsu; Kinuta; waiting woman
- Citation
- 일본학보, no.108, pp.201 - 21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일본학보
- Number
- 108
- Start Page
- 201
- End Page
- 218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627
- ISSN
- 1225-1453
- Abstract
- 제아미(世阿彌)의 노(能) 작품 중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몇 있는데, 그 중 『이즈쓰(井筒)』와 『기누타(砧)』 두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대사에 나타난 그녀들의 내면 분석을 토대로 그녀들의 한(恨)이 어떠한 양상으로 표출되고 있는가를 고찰하였다. 이 고찰을 통해 밝혀진 그녀들의 恨은 『이즈쓰(井筒)』의 경우에는 비록 노골적이진 않지만 은연중에 내비치는 식으로 표출되고 있으며, 『기누타(砧)』의 경우에는 노골적으로 표출되어 남편에 대한 원망도 직접적으로 마구 해대는 식이다. 그러나 『이즈쓰(井筒)』의 여주인공은 앞으로도 영원히 남편을 기다려야 하는 숙명에 처해지지만, 『기누타(砧)』의 여주인공은 의외로 成佛을 쉽게 하는 결말을 맞아 더 이상 「기다리는 여인」으로서 남지 않아도 된다. 『기누타(砧)』가 『이즈쓰(井筒)』에 비해 훨씬 나중에 나온 작품이라, 「기다리는 여인」에 대한 작자 제아미의 개인적 생각에 모종의 변화가 생겨, 그 변화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측면이 아닌가 싶어 흥미롭다.
- Files in This Item
-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 Appears in
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Japa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