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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선생의 ‘근대’ 연구와 ‘탈근대’의 전망Yi Sang-eun’s Study on ‘Modernization’ and Prospect of ‘Postmodern’

Other Titles
Yi Sang-eun’s Study on ‘Modernization’ and Prospect of ‘Postmodern’
Authors
김형찬
Issue Date
2016
Publisher
한국사상문화학회
Keywords
Gyeongro Yi Sang-eun; Korean Confucianism; Modernization; postmordern; Confucianism; family.; 경로 이상은; 한국유학; 근대화; 탈근대; 유교; 가정.
Citation
한국사상과 문화, no.82, pp.165 - 186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사상과 문화
Number
82
Start Page
165
End Page
18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643
ISSN
1229-1749
Abstract
卿輅 李相殷 (1905~1976) 선생에게 근대화란 그 시기에 당면한 서구적 근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다. 역사상 어느 시대나 후진문화가 선진문화를 흡수·소화하는 과정을 밟기 마련이고, 삼국·고려시대에 불교문화를 받아들인 것이나 17세기 이후 실학파 학자들이 북학을 주장하고 천주교를 수입한 것도 당시로서는 일종의 근대화였다는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근대화 이후에는 다시 그 근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그 시대의 또 다른 과제가 주어지는 것이 인류역사의 도도한 흐름이다. 근대에 대한 선생의 성찰은 바로 서구가 이루어 낸 근대화가 아시아가 도달해야 할 궁극적 목표인가에 대한 반성적 고찰에 근거한 것이었고, 그에 대한 선생의 비판적 입장은 근대화를 통해서, 그리고 근대화 이후에 아시아 각국을 비롯한 인류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탐색으로 이어졌다. 선생은 서양인들이 ‘自由·正義·眞理’를 애호하는 인간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상적인 사회의 공감대를 만들어 왔다면, 유학에서는 ‘仁·義·禮·智·信’을 애호하는 정신을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으로 삼고 그것을 인간 존엄성의 근거로 하여 사회를 구성 운영해 왔다고 보았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이나 ‘번영’도 실상은 인간이 지닌 그러한 내재적 가치가 실현된 결과라는 것이다. 근대화란 바로 이러한 내재적 가치가 궁극적 이상으로서 구현되도록 하는 과정의 일환으로서 이해되어야 하고, 그러한 의미에서 그 내재적 가치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개인의 공부와 수양, 그리고 가족/가정을 기본단위로 한 사회에서의 양육·교육·실천을 통해 인류는 이상적인 사회에 한 발 더 가다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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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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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young chan
문과대학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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