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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世貞의 『史記』 인식과 계승 양상 - 16・17세기 조선 문인들의 『사기』 수용과계승 양상과 관련하여Wang Shizhen's the Awareness andSuccession of Shiji

Other Titles
Wang Shizhen's the Awareness andSuccession of Shiji
Authors
박경남
Issue Date
2016
Publisher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Keywords
王世貞; 金昌協; 『史記』; 『史記評林』; 『史記纂』; 『史簒』; Wang Shizen(王世貞); Kim Changhyup(金昌協); Shiji(『史記』); Shijipinglin(『史記評林』); Shijizuan(『史記纂』); Sachn(『史簒』)
Citation
대동문화연구, no.93, pp.169 - 198
Indexed
KCI
Journal Title
대동문화연구
Number
93
Start Page
169
End Page
198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645
DOI
10.18219/ddmh..93.201603.169
ISSN
1225-3820
Abstract
본고는 명대 중엽의 대가 王世貞의 『史記』 이해 및 그 계승의 실천적 양상을 조선 문단과의 관련 속에서 비교 검토한 것이다. 왕세정은 16세기 조선의 주류 문인들이 조선간본 『사기』 선집을 제작할 당시 그가 서문을 쓴 『史記簒』을 模本으로 제작하였다는 점과 그럼에도 17세기 주류 문단을 대표하는 김창협에 의해서 그의 『사기』 계승 양상이 비판받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본고는 먼저 『사기찬』 제작 과정을 검토하면서 조선의 『사기』 선집 편찬 당시 왕세정 및 명대 문단의 영향을 되짚어 보고, 특히 명대 唐宋派 문인들의 영향 하에 산문 비평의 관점에서 『사기』를 계승하고자 했던 김창협과의 대비 속에서 왕세정의 『사기』 계승 양상의 특징적인 면모를 살펴보았다. 왕세정은 자신의 문집에 『사기』에 수록된 작품 및 인물에 관한 여러 편의 독서평을 남기고 있다. 또한 『사기』 비평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凌稚隆의 『史記評林』의 의의를 십분 긍정하는 서문을 쓴 것에서 알 수 있듯, 왕세정 역시 산문 비평의 관점에서 『사기』를 계승하고자 했던 명대 문단의 조류에 적극 부응하고 있었다. 다만 그는 명대의 여타 문인이나 조선의 김창협과는 달리 산문의 고전으로만 『사기』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當代의 인간을 기록하고 한 시대를 정리하는 역사서로서의 『사기』를 계승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독특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왕세정은 明代의 제도와 문화 및 각계각층의 삶을 정리한 『弇山堂別集』을 편찬하였고, 『嘉靖以來首輔傳』, 商人商婦 墓誌銘 등을 창작함으로써 상하층을 망라하는 자기시대 인간의 삶과 그를 둘러싼 당대 사회 및 제도적 환경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계승하고자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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