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병원 레지던트들의 직장 내 폭력 경험과 우울증상에 관한 연구: 2014 전공의 근무환경조사Workplace Violence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Medical Residents in South Korea: 2014 Korean Interns & Residents Survey
- Other Titles
- Workplace Violence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Medical Residents in South Korea: 2014 Korean Interns & Residents Survey
- Authors
- 김지환; 김자영; 김승섭
- Issue Date
- 2015
- Publisher
- 한국보건사회학회
- Keywords
- medical residents; doctors-in-training; workplace violence; depressive symptoms; sexual harrassment; 레지던트; 전공의; 직장 내 폭력; 우울증상; 성희롱
- Citation
- 보건과 사회과학, no.39, pp.75 - 9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보건과 사회과학
- Number
- 39
- Start Page
- 75
- End Page
- 95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792
- ISSN
- 1229-1633
- Abstract
- 본 연구는 2014년에 수행한 전국의 25개 수련과목 레지던트들(N=1,195)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목표를 달성 하고자 한다. 첫째, 한국의 레지던트들이 지난 12개월 동안 병원 내에서 경험한 “신체적 폭력”, “성희롱 및 원치 않는 성적 관심”, “욕설 등 언어폭력”의 빈도를 보고하고, 직장내 폭력의 가해자(환자 또는 보호자, 교수, 상급 레지던트/펠로우, 동료 레지던트)가 누구인지 확인한다. 둘째, 이와 같은 직장 내 폭력 경험이 우울증상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남녀로 나누어 검토한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난 12개월 사이에 한국의 남성 레지던트들의 13.4%가 “신체적폭력”, 2.0%가 “성희롱 및 원치 않는 성적 관심”, 45.0%가 “욕설 등 언어폭력”을 경험하였고, 여성레지던트들의 7.0%가 “신체적 폭력”, 14.3%가 “성희롱 및 원치 않는 성적 관심”, 42.3%가 “욕설 등언어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모든 유형의 직장 내 폭력에서 환자 또는 보호자가 가해자인 경우가 가장 빈번했다. 셋째, 성별 층화분석을 실시한 결과, 남성 레지던트들에서는 “신체적 폭력”과 우울증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PR: 1.30, 95% CI: 1.03-1.65). 반면에 여성레지던트들의 경우, “욕설 등 언어폭력"(PR: 1.73, 95% CI: 1.28-2.35), “성희롱 및 원치 않는 성적관심”(PR: 1.75, 95% CI: 1.28-2.40)과 우울증상의 연관성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전국의 25개 수련과목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 경험의 가해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이러한 경험들이 우울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하는 첫 연구이다. 수련과정에 있는 레지던트들이 겪는 직장 내 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가 병원 내 폭력을방지하고 레지던트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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