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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俗祭 祭祀床의 구성과 그 특징A Study on the Food Tables for Local Ancestral Rituals in Early Joseon

Other Titles
A Study on the Food Tables for Local Ancestral Rituals in Early Joseon
Authors
강제훈
Issue Date
2015
Publisher
고려사학회
Keywords
俗祭; 文昭殿; 山陵; 眞殿; 原廟; 祭需; 油蜜果; 肉饍; local ancestral rituals; Munso royal shrine; royal tomb; royal portrait halls; Royal’s Private Ancestral Shrine; ritual food; oil-and-honey pastry; meat dish
Citation
韓國史學報, no.60, pp.209 - 241
Indexed
KCI
Journal Title
韓國史學報
Number
60
Start Page
209
End Page
241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976
ISSN
1229-6252
Abstract
조선에서는 장기간에 걸쳐 유교적 조상 의례를 정비하였고, 『국조오례의』는 그러한 작업의 결과였다. 『국조오례의』에는 정식의 유교 제사인 종묘 외에도, 유교 제사의 범주에 포함되지만, 종묘와는 구분하여 俗祭로 분류한 제사가 있었다. 文昭殿과 眞殿, 山陵이 그것인데, 각각 位牌와 御眞, 體魄을 모신 공간이었고, 신주를 세워서 제사하는 종묘와는 구분되었다. 이들은 제사 의식이 종묘와 다르게 설정되었지만, 무엇보다 신과 소통하는 매개물인 제수에서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이 있었다. 이 글은 속제의 제사상 구성을 분석하여 조선에서 시도된 유교적 의례 정비의 특색을 밝히고자 하였다. 종묘의 제사상이 일상적인 음식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규정된 제수를 사용한 반면, 속제의 제사상은 일상의 잔치나 외국 사신 접대 등에 동일하게 사용되는 것이었다. 속제의 제사상은 본래는 흉례의 혼전과 산릉에 사용되었던 것이 각각 길례의 원묘와 산릉으로 계승되어 사용되었다. 원묘에서는 生時와 같이 섬긴다는 원칙에 의해 평소 즐기던 肉饍을 사용하고, 산릉에서는 이를 배제하여 제사상이 구성되었다.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속제의 제사상은 대개는 찬탁과 협탁으로 동일하게 구성되었다. 찬탁은 유밀과를 사용하여 4행으로 구성되는 상이었고, 찬탁은 식용을 목적으로 마련된 면이나 탕 등을 올리는 상이었다. 원묘의 제사상에 肉饍을 더하는 결정은 속제라는 범주의 제사상에 유밀과를 공통으로 하는 보편성과 함께 평시의 식성을 고려하여 祭需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하였다. 속제의 제사상 규정은 종합적으로 해석할 때, 조선에서 유교 국가로의 전환이 전통을 계승하면서 현실의 다양성과 유교적 엄밀성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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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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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Jae Hoon
문과대학 (한국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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