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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과 부르주아지Yeom Sang-seob and Bourgeoisie

Other Titles
Yeom Sang-seob and Bourgeoisie
Authors
박헌호
Issue Date
2015
Publisher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Keywords
Yeom Sang-seob; bourgeoisie; colonial Joseon; production power; anarchism; 염상섭; 부르주아지(資本家/有産者); 식민지 조선; 생산력; 아나키즘
Citation
한국학연구, no.39, pp.147 - 192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학연구
Number
39
Start Page
147
End Page
192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2986
ISSN
1225-469X
Abstract
염상섭은 특정한 계급과 그를 대변하는 문학의 존립가치에 대해 회의를 표명했다. 카프문학에 대한 그의 비판은 이러한 계급관, 문학관의 표현이었다. 그런 만큼 그는 부르주아문학에 대해서도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염상섭의 계급관 혹은 계급의식은 존재로부터 의식을 도출하는 것에 회의적이었고, 정신의 상대적 독자성을 심중하게 사유했다. 개인주의적 아나키즘에 기반한 사유가 계급에 관한 사유에서도 관통되고 있는 것이다. 식민지 조선의 자본주의의 발달 정도로 봤을 때, 부르주아는 물론 정치적 ‘우익’도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당시 ‘부르주아’에 대한 다양한 용법들이 혼재했던 것도 이러한 식민지적 상황을 보여준다. 이러한 계급관을 바탕으로 염상섭은 작품에서 부르주아의 형상을 창조했다. 독특한 것은 그의 장점인 ‘부르주아-심퍼사이저’라는 인물형상이 주로 과거에 기반을 둔 귀족, 대지주 계급이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 상업, 산업 부르주아지들은 대개 몰락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여기에는 그들의 도덕적 해이와 욕망에의 집중이란 개인적 문제도 있지만 조선인 자본의 성장을 통제한 일제의 정책이 중심에 서 있다. 이 글은 염상섭의 식민지 시기 문장과 장편을 중심으로 그의 계급의식과 부르주아 형상을 탐색하여 그 의미를 되새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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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 Research Center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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