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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후 조선통치관계자의 조선통치사편찬 ― 우방협회를 중심으로 ―The Writing 'History of Governance of Colonial Joseon' by colonial Joseon ruling elite after postwar

Other Titles
The Writing 'History of Governance of Colonial Joseon' by colonial Joseon ruling elite after postwar
Authors
이형식
Issue Date
2015
Publisher
동양사학회
Keywords
友邦協会、公的記憶、集団記憶、帰還者、中央日韓協会、朝鮮統治関係者; 우방협회; 공적기억; 집단기억; 귀환자; 중앙일한협회; 조선통치관계자; the collective memory; the public memory; Joseon ruling elite; Japanese Repatriates; Woobang Association; Central Japanese-Korean Association
Citation
동양사학연구, no.131, pp.475 - 510
Indexed
KCI
Journal Title
동양사학연구
Number
131
Start Page
475
End Page
510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030
DOI
10.17856/jahs.2015.06.131.475
ISSN
1226-1270
Abstract
패전과 함께 식민지를 상실한 전후 일본사회는 식민지 제국 일본으로서의 기억을 망각하려 하였다. 하지만 제국의 유산인 재일조선인문제의 부상과 한국전쟁의 발발은 다시금 ‘조선문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조선통치관계자들은 조선으로부터 귀환한 기업, 조선관련기업의 원조를 받아 ‘조선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우방협회를 조직했다. 한편 한국전쟁 발발 이후 조국방위대의 실력투쟁이 격화되면서 일본의 일간지와 잡지에는 재일조선인문제와 조선통치문제를 둘러싼 좌파와 우파 사이에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었다. 우익성향의 신문과 잡지들은 재일조선인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로 일관하면서 재일조선인에 대한 멸시감, 차별의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대항해 재일조선인, 신일본문학회로 대표되는 좌파문학자, 일부 양심적인 조선연고자, 진보적인 지식인과 언론인들은 재일조선인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일본의 식민지통치에 대해 비판했다. GHQ의 검열과 전후 ‘문화국가’, ‘평화국가’를 지향하는 일본사회의 사상지형 속에서 숨죽이고 있었던 조선통치관계자들은 <억압과 착취>라는 ‘피식민자’의 ‘집단기억’에 대항해 <개발과 발전>이라는 ‘식민자’의 ‘집단기억’을 확산시켜 나가고자 하였다. 이들은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한국에 재진출하려는 일한경제협회를 비롯한 일본재계의 후원하에 ‘식민지 아카이브’(우방문고, 조선통치사료, 우방시리즈 등)를 구축함으로 ‘식민자’의 집단적인 ‘기억의 역사화’작업을 추진해나간다. 1965년 한일회담이 정치적으로 타결되면서 식민지지배책임이 ‘봉인’되자 조선통치관계자의 ‘집단기억’은 전후 일본의 고도성장을 배경으로 식민자의 ‘공적기억’으로 자리매김되어 가면서 전후 일본의 식민지인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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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문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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