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災異 관련 應旨上疏文의 관습과 수사Conventions and Rhetoric of Memorials to the King for Response

Other Titles
Conventions and Rhetoric of Memorials to the King for Response
Authors
송혁기
Issue Date
2014
Publisher
동아시아고대학회
Keywords
재이; 구언; 구언교지; 응지상소문; 관습; 수사; Memorials to the King; Convention; Rhetoric; Natural Disaster; Portent; Appeal to the King; King’s Instruction for Address a Memorial to himself
Citation
동아시아고대학, no.33, pp.463 - 493
Indexed
KCI
Journal Title
동아시아고대학
Number
33
Start Page
463
End Page
493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437
ISSN
1229-8298
Abstract
상소문은 왕조시대에 신하가 왕에게 정치적 견해를 건의하는 공용문으로서, 유형화된 동기에 의해 저작되는 것이어서 애초에 관습적인 요소가 매우 큰 글이다. 특히 災異라는 특정한 사안을 두고 내린 왕의 求言에 응하여 작성되는 응지상소문은 관습성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본고의 목적은 이러한 응지상소문을 어떤 방법으로 연구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데에 있다. 재이의 원인을 왕의 失政에서 찾고 이를 통해 하늘이 내리는 권고를 들어야 한다는 漢代 이래의 災異論에 입각한 구언제도는 왕권을 견제하려는 신하들의 정치적 목적에 의해서 왕조의 존속과 함께 오랫동안 유지되었다. 이에 따라 재이가 있을 때 왕이 내리는 구언교지와 그에 응하여 작성되는 응지상소는 대개 형식과 주제가 정형화되어 갔다. 그러나 이러한 관습적인 저작 배경과 형식 위에서도 개별 응지상소문 가운데에는 작가의 역량과 개성이 담겨 있고 다양한 수사 방식을 통해 설득력을 높인 작품들이 있다. 이에 대한 탐색의 시론으로서 본고는 우선 응지상소문이 지니는 관습의 실체를 밝히고, 개별 작품에서 이러한 관습을 지키고 이용하면서 어떤 효과를 노리는지, 산문 일반의 수사법이 응지상소의 관습 내에서 어떻게 동원되는지 살폈다. 구체적 방법으로, 구언의 진정성을 요구하고 재이와 인사의 인과 관계를 강조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왕의 잘못을 지적하는 수위와 방식은 어떠한지, 서두 구성, 역사적 전거 제시 및 대비, 인상적 사례 예시 등의 일반적 수사가 어떻게 동원되는지 등을 조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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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Classical Chines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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