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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의 편찬과 조선전기 前朝史 인식The process of compiling 『Goryeo-sa (高麗史)』 and perception on jeonjosa(historical affairs of the previous dynasty)

Other Titles
The process of compiling 『Goryeo-sa (高麗史)』 and perception on jeonjosa(historical affairs of the previous dynasty)
Authors
김난옥
Issue Date
2014
Publisher
한국사학회
Keywords
前朝史 인식; 역사편찬; 『高麗國史』; 『高麗史』; 國家權力; 改修 論爭; perception on jeonjosa(historical affairs of the previous dynasty); compilation of historical affairs; Goryeo-guksa; Goryeo-sa; state power; update and improvement; controversy
Citation
사학연구, no.116, pp.7 - 40
Indexed
KCI
Journal Title
사학연구
Number
116
Start Page
7
End Page
40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506
ISSN
1225-133X
Abstract
왕조국가에서 전조사의 편찬에 권력주체인 왕실의 관점이 반영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며, 이러한 측면에서 ‘고려사’ 편찬과정은 고려 멸망의 필연성과 조선왕조 건국의 정당성을 드러내기 위한 계기가 되었다. 태조대 『고려국사』의 편찬은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이었으나, 매우 적은 분량이어서 前朝史에 대한 정리라는 측면에서는 한계성이 뚜렷하다. 태종대에는 『고려국사』』가 ‘僞朝’ 이후의 사적이 ‘失眞’하였다는 명분으로 改修가 추진되었으나, 『태조실록』의 修撰이 선행되면서 결국 실현되지 못하였다. 세종대에는 여러 차례의 ‘고려사’ 改修를 걸쳐 文宗 1년에 드디어 紀傳體인 『고려사』가 완성되었다. 완성된 시점은 문종대이지만 ‘고려사’의 편찬체재와 수록원칙 및 내용에 대한 실질적인 확정은 대부분 세종대에 이루어졌다. 세종대 ‘고려사’ 개수는 『고려국사』 이후 논란이 되었던 공민왕 이후의 史蹟이 최종적으로 정리됨과 동시에 조선왕실 선대의 기록을 새로 보완하거나 추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문종대 이후 前朝史에 대한 인식은 조금씩 변화가 나타났다. 비록 『고려사』가 널리 보급된 것은 아니지만, 科擧 과목이나 經筵의 講論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특히 조선의 官制나 儀禮를 정비할 때 『고려사』의 세부적인 사항과 내용이 참고자료로 활용되었다. 이처럼 ‘고려사’ 편찬 과정에는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강조하려는 왕실의 입장이 매우 강조되었다. 이후 시기가 흐름에 따라 前朝史를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이해할 상황이 마련되기도 하였지만, 기본적인 인식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다만 문종대 이후에는 그 이전에 비해 『고려사』를 국정운영과 결부해 실용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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