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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설 해석의 방법과 윤리에 대하여- 몇 가지 단상과 제언Methods and Ethics of Analyzing Ancient Novels: A Number of Phases and Proposals

Other Titles
Methods and Ethics of Analyzing Ancient Novels: A Number of Phases and Proposals
Authors
강상순
Issue Date
2014
Publisher
한국고소설학회
Keywords
해석; 해석주체; 암묵적 규칙; 해석의 윤리; 알고 있다고 가정된 주체; 병리적 주체; Analysis; Aanalyst; Tacit rules; Ethics of analysis; Subject supposed to know; Pathological subject
Citation
고소설연구, no.38, pp.5 - 36
Indexed
KCI
Journal Title
고소설연구
Number
38
Start Page
5
End Page
36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521
ISSN
1229-4896
Abstract
본고는 고소설 연구와 교육의 공통 기반이 되는 ‘해석’에 관한 몇 가지 문제들을 성찰해보기 위해 작성된 글이다. 고소설 해석에는 많은 해석학적 쟁점들이 내포되어 있지만, 특히 이 글의 2절에서는 고소설 해석에서 해석주체들이 암묵적으로 지켜야 할 해석학적 규칙들과, 다양한 해석들이 배치될 수 있는 방법론적 좌표들에 대해 검토해보았다. 그리고 고소설 연구와 교육에서 문헌학과 해석학이 지니는 위상과 상호 관계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보았다. 다음으로 3절에서는 고소설 해석에서 텍스트와 해석주체와의 관계, 텍스트 해석을 지도해야 할 ‘교사’의 역할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이를 위해 필자는 ‘알고 있다고 가정된 주체’와 ‘병리적 주체’, ‘분석가의 위치’ 등 정신분석학에서 기원하는 개념들을 적극 활용하였는데, 이는 텍스트와 해석주체 간에 맺어지는 역동적인 관계를 성찰할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개념적 도구라고 여겨진다. 그리고 해석의 과정에서 ‘교사’는 답을 제시하는 역할이 아니라 오히려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맡아야 함을 역설했다. 마지막 4절에서는 고소설 해석의 목표와 윤리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고소설 해석에는 다양한 목표가 있을 수 있지만, 타자에 대한 이해와 이를 통한 주체의 성숙은 해석의 주요한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학 해석이 주는 치유를 어떻게 이해하느냐 하는 문제는 고소설 해석의 목표와 윤리를 성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에 대해 필자는 공동체에 의해 선험적으로 제시된 ‘도덕’과 화용론적 상황에서 해석주체의 실존적 결단에 따라 선택되는 ‘윤리’를 개념적으로 구분하면서, 고소설 해석에서 해석주체가 지녀야 할 윤리적 태도에 대해 논의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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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 Research Center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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