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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예론의 성격과 전개 양상Developmental Aspects of Ritual Discourses in Late Chosun Dynasty

Other Titles
Developmental Aspects of Ritual Discourses in Late Chosun Dynasty
Authors
박종천
Issue Date
2013
Publisher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Keywords
예론(禮論); 천리(天理); 인정(人情); 공사(公私); 예치(禮治); 입후(立後); 기복(起復); Ritual Discourse; Heavenly Principle; Human reality; Public and Private; ritual politics(禮治); agnatic adoption(立後); recall to office(起復)
Citation
한국학연구, no.31, pp.139 - 168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학연구
Number
31
Start Page
139
End Page
168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576
ISSN
1225-469X
Abstract
조선 후기 예론의 전개는 예치의 제도개혁적 관심 부각, 공적 천리(天理)와 의리명분을 강조하는 이상주의적 예론에서 시의성과 사적 인정(人情)을 고려하는 현실주의적 예론으로의 변화, 영역적 공사관에 대한 비판적 성찰에 근거한 가치론적 공사관의 정립과 사족(士族)의 문화적 자율성과 영향력 확대라는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예치(禮治)의 제도개혁적 관심은 순자(荀子)류의 사유를 적극적으로 흡수하면서 예악(禮樂)의 자율적 교화와 형정(刑政)의 타율적 규제의 균형을 추구함으로써 권력의 남용에 대한 현실 비판과 함께 예교질서의 재정립을 도모했으며, 현실주의적 예론의 부각과 가치론적 공사론의 정착 등은 조선 후기 예속화(禮俗化)의 진전에 따라 일정하게 정립된 유교적 전통사회의 질서가 지닌 한계에 대한 반성의 차원에서 공적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에 불과했던 사적 인정을 공적 차원에서 적절하게 실현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모색이었다. 특히 입후(立後)와 기복(起復) 등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조선 후기 예론의 전개 양상은 종법질서가 확대/정립되면서 존존(尊尊)/충(忠)을 내세우는 국가질서보다 친친(親親)/효(孝)를 강조하는 가족질서의 논의가 공사관을 매개로 삼아 사족들의 문화적 자율성을 확보하는 기제로 활용되었음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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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Jong Chun
민족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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