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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사에서 변경사로-여진-만주족과 조선의 관계-From National History to Frontier History-A New Perspective for the History of Manchu and Chosŏn Relations-

Other Titles
From National History to Frontier History-A New Perspective for the History of Manchu and Chosŏn Relations-
Authors
김선민
Issue Date
2013
Publisher
만주학회
Keywords
Chinese and Korean Relations; Borderland history; National history; Mongke Temur; Nurhaci; 한중관계사; 변경사; 일국사; 몽케 테무르; 누르하치; 일국사
Citation
만주연구, no.15, pp.7 - 45
Indexed
KCI
Journal Title
만주연구
Number
15
Start Page
7
End Page
45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33613
DOI
10.22888/mcsa..15.201306.7
ISSN
1738-3668
Abstract
본고는 몽케테무르와 이후 누르하치를 포함한 여진-만주족과 조선 관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소개하고 기존의 한중관계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15세기 초 몽케테무르가 명과 조선 사이에서 이주를 반복했던 땅, 그리고 200여 년이 지나 누르하치가 명과 조선을 제압하고 흥기한 곳은 현재 중국과 한국의 경계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했다. 동아시아에서 근대 국가가 형성되고 민족중심의 역사서술이 발전하면서 중국과 한국 모두 이 지역의 역사를 자국사의 일부로 편입시키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20세기 초 일본과 러시아가 지배권을 놓고 각축을 벌인 지역이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몽케테무르와 그의 후손들이 활동했던 공간은 동아시아 근대국가들의 모순이 집적된 곳이었고, 각국의 변경이 된 ‘만주’의 역사를 검토할 때 먼저 근대사가 우선적인 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본고는 여진-만주와 조선 관계에 대한 기존 연구를 살펴보고 이 가운데 한국학계의 일부 연구는 중국의 전통적인 화이관과 조공질서에 근거하여 진행되어 왔으며 “관계사”를 표방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일국사적 관점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지적할 것이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학계의 여진사 연구가 대체로 여진의 유동적이고 가변적인 특징에 주목하기보다 이들을 하나의 통일적이고 고정적인 집단으로 전제하고 일정한 역사적 단계를 따라 “발전”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음도 검토할 것이다. 이를 통해 본고는 기존의 한중관계사의 국가중심적이고 본질주의적 틀을 대신하여 변경사적 관점으로 여진-만주족과 조선의 관계를 해석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만주와 조선의 변경에 대한 인식이 시기적으로 변화했음을 강조함으로써 여진-만주족과 조선의 관계를 보다 새롭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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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eon min
민족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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